성북구, 성북동 역사문화지구 관광 활성화 조례 시행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공립박물관인 ‘성북선잠박물관’과 ‘성북근현대문학관’이 전날부터 무료로 전환됐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공립박물관 관람료 무료 전환을 위해 박물관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개정했으며, 개정 조례를 9일부터 시행해 별도의 관람료 없이 자유롭게 공립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다.
구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관광객과 지역주민 모두에게 문화자원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 복지를 향상하고자 한다.
성북구의 최초 공립박물관인 성북선잠박물관은 선잠단과 선잠제의 역사적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건립됐으며, 전시 및 교육 등을 통해 성북동의 지역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성북근현대문학관은 성북의 문학과 문인을 통해 문화예술의 도시 성북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지난 3월 새롭게 개관하였다. 성북의 문학 자료를 수집하고 문학적 소통을 제공하는 문학 플랫폼으로 전시와 문학 아카이브 구축,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성북 문인의 삶과 지역 문학을 선보이고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성북구 공립박물관 무료 관람 전환을 통해 박물관을 비롯한 성북동 역사문화지구 관광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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