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최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 2024 파주'가 개최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회식은 1군단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과 파주평화누리 무용단의 태평무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31개 시군 선수단의 입장식이 펼쳐졌으며 선수단 대표로 선서에 임한 레슬링의 김경민 선수와 육상의 윤세진 선수는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주제공연은 도 주관 디엠지(DMZ) 오픈페스티벌 행사와 연계해 디엠지(DMZ)오픈오케스트라와 시립예술단이 협연하는 격조 높은 클래식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성화 행사에는 시를 대표하는 4명의 주자가 관객석 4곳에 설치된 ‘평화’, ‘기세’, ‘변화’, ‘혁신’의 성화대에 점화 후 무대 중앙 ‘파주의 불’로 결집되는 공연을 펼쳐 임진각 평화누리 광장을 성화의 불꽃으로 밝게 빛냈다.

특히, 이번 개회식에서는 휴전선 인근 접경지역 최초로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졌다.

마지막 식후 행사는 국내 최정상의 인기가수인 다이나믹 듀오, 에일리, 김희재, 송민준 등 최정상급 인기가수들의 공연을 선보였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접경지역 이미지를 벗어나 인구 50만을 넘어 100만 자족도시를 바라보는 더 큰 파주의 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70회 도 체육대회는 27개 종목에서 31개 시군, 1만 1천610명이 참가했으며, 도민체전 사상 최초로 해외 선수단인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 선수단이 참가해 스포츠 교류와 발전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국매일신문] 파주/ 임청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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