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정문헌 종로구청장, 전국 첫 ‘어르신 돌봄카’ 타고 주민 소통
상태바
정문헌 종로구청장, 전국 첫 ‘어르신 돌봄카’ 타고 주민 소통
  • 임형찬기자
  • 승인 2024.05.13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돌봄카’, 대중교통 사각지대 거주 어르신 이동편의 무상 제공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왼쪽)이 지난 10일 어르신 돌봄카를 타고 창신동 일대를 돌며 어르신 승하차를 돕고 있다.[종로구 제공]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왼쪽)이 지난 10일 어르신 돌봄카를 타고 창신동 일대를 돌며 어르신 승하차를 돕고 있다.[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는 정문헌 구청장이 최근 '어르신 돌봄카'를 타고 지역 어르신과 밀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어르신 돌봄카’는 구가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첫선을 보인 사업으로, 대중교통 노선이 없는 골목길 곳곳을 연중무휴 운행한다. 교통이 열악한 지역 어르신에게 이동편의 무상 제공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등 고령친화도시 조성 취지를 담았다.

정 구청장은 이날 해당 사업을 최초 건의한 김영일 어르신과 함께 돌봄카에 탑승해 종로종합사회복지관부터 창신2동 주민센터로 이어지는 운행 구역을 두루 확인하고 이용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구는 지난해 10~12월 돌봄카 시범운영에 따른 이용자 호응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차량을 1대에서 2대로 증차했다. 배차시간을 단축하고 운영시간도 기존 주중에서 주말까지로 늘렸다. 여기에 자체 로고 개발, 차량 랩핑 등을 더해 새 단장을 마친 뒤 지난 2월부터 확대 운영에 들어간 상태다.

이용 대상은 스스로 거동할 수 있는 창신 2·3동 거주 65세 이상 주민이다. 요금은 종로구가 전액 부담한다.

탑승 방법은 돌봄카 콜센터로 배차를 신청하거나 각 승하차 지점에서 대기하다 차량에 오르면 된다. 이때 나이 및 거주지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돌봄카는 ‘동대문역 1번 출구 인근’, ‘덕산파출소’, ‘창낙경로당’, ‘창신·숭인전망대’, ‘종로종합사회복지관’, ‘산마루놀이터(회차)’, ‘동부여성문화센터’, ‘창신2동 경로당, ’창신2동 주민센터‘ 순으로 순환 운행 중이다. 이용자는 해당 장소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하면 된다.

한편  ‘어르신 돌봄카’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2023 전국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 우수사업’으로도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올해부터 차량 증차, 기사 증원, 운행 시간 확대까지 더해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종로 어르신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돌봄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도모하고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