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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공예식 활성화 위한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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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공예식 활성화 위한 간담회’ 개최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5.14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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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고비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
추가공공예식장 발굴·획기적 비용 감축방안 마련
서울시 적극행정 주문...금년 상반기 100건 예식 예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가운데)은 10일 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가족다문화과, 1인가구담당관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공공예식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가운데)은 10일 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가족다문화과, 1인가구담당관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공공예식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최근 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가족다문화과, 1인가구담당관 등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공공예식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결혼식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대관료 감면 이외에도 결혼식 비용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결혼식 비품, 신부대기실 등 공간을 꾸미는데 소요되는 비용과 피로연, 식대비용 일부를 서울시가 지원하는 등 전반적인 결혼식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것을 제안했다.

서울시 주관부서인 가족다문화담당관에 따르면 서울시는 현재 공공예식 장소로 북서울꿈의 숲 등 28개소(야외 18, 실내 10)를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29건 예식, 올해 현재 100건의 예식이 예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민간예식장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도 기준 166개소에서 2023년도 136개소로 20%가량이 감소했으며, 다수의 민간예식장 폐업에 따라 선호시간대 예약난 초래와 결혼식 고비용 문제가 발생하면서 예식을 준비하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돼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종배 의원은 “저출산 해소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야 한다. 혼인율이 감소하는 원인 중 하나가 예식비용인 만큼, 공공에서 결혼식 비용부담을 줄이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민간수준의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비용은 확 줄이는 것이 성공의 관건으로 비용절감을 위해 무료대관 뿐만 아니라 식대 일부도 지원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결혼식은 부담이 아니라 축제가 돼야 한다. 결혼식 비용 때문에 결혼을 망설이거나 포기하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며 “서울시 관련 시설과 야외장소를 잘 활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만족할 만한 결혼식을 열 수 있을 것이고, 이를 위해 시의회와 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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