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지난 11일 하동야생차문화축제의 녹차시장 개장식에서 (사)농가주부모임 하동연합회 회원들이 참석하여 하동군 발전을 기원하며 고향사랑기부금 6백6십만 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부 행사는 농가주부모임 회원 및 그 친·인척 7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뤄졌으며 김경애 회장, 유예순 수석부회장, 최점선 감사가 대표로 나서 기부금을 전달했다.
하승철 군수는 “기부금은 농촌지역의 사회적 약자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하동의 사회단체 회원 가족들의 고향에 대한 기부는 그 의미가 더욱 깊다”고 말했다.
김경애 회장은 “우리 모임 회원들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까지 이번 기부 행사에 참여해 주어 감사하다”며 “이번 기부가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예순 수석부회장도 “소소한 참여가 모여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농가주부모임 하동연합회는 338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2023년에는 240개 취약가구에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농번기 일손 돕기, 취약계층 밑반찬 나눔, 영농폐기물 수거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하동/ 임흥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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