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은평구, 초등학교 5학년 ‘척추측만증 검진’ 시행
상태바
은평구, 초등학교 5학년 ‘척추측만증 검진’ 시행
  • 임형찬기자
  • 승인 2024.05.16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일까지 희망학교 모집…출장 검진 실시 계획
은평구 초등학교 5학년 대상 ‘척추측만증 검진’ 희망학교 모집 포스터 [은평구 제공]
은평구 초등학교 5학년 대상 ‘척추측만증 검진’ 희망학교 모집 포스터 [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역내 30개 초등학교 5학년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출장 검진을 시행키로 하고 16일부터 희망학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측면으로 굽어지거나 S자 혹은 C자 모양으로 회전된 증상이다. 사춘기 전후 급성장기에 주로 발생하고 급격히 진행되기 때문에 증상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구는 16~31일 올해 검진을 희망하는 학교로부터 공문을 통한 신청을 접수한 후 신청 학교를 방문해 출장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출장 검진은 척추측만증 전문 검진팀이 1차 등심대검사를 통해 몸통이 5도 이상 회전된 학생을 가려낸 후 2차 이동용 방사선 촬영기로 경추부터 골반까지 촬영한다. 촬영한 엑스레이 사진은 전문 의사가 최종 틀어진 각도를 판독한다.

소견이 있는 학생은 인터넷을 통해 개별 결과지 확인과 전문의 진료 상담이 가능하다. 특히 척추의 휘어진 정도가 심한 학생은 전문 간호사의 전화상담을 통해 진료와 치료 계획 등 체계적 사후관리도 함께 진행된다.

은평구 보건소 관계자는 “척추측만증을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이 아닌 운동치료를 통해 악화를 막을 수 있다”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척추측만증 검진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