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뉴진스님' 개그맨 윤성호, 유튜브 해킹 피해 고백…"아침에 눈 뜨기가 싫었다"
상태바
'뉴진스님' 개그맨 윤성호, 유튜브 해킹 피해 고백…"아침에 눈 뜨기가 싫었다"
  • 이현정기자
  • 승인 2024.05.16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진스라는 법명 받고 해외 공연까지 접수
[tvN 제공]
[tvN 제공]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윤성호가 자신의 인생역경을 공개했다.

실제로 '뉴진'이라는 법명을 받았다는 윤성호는 "오심스님께 받으려고 3개월을 기다렸다. 영어 뉴(NEW)에 나아갈 진(進), 새롭게 나아간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뉴진스님으로 5월 홍콩, 6월 마카오, 7월 대만 앙코르 등 해외 공연을 이어갈 예정으로 아이돌 스타급 스케줄을 자랑했다.

윤성호는 중국 유학을 가서 네이티브처럼 중국어를 배워오는 등 노력을 쉬지 않았다며 "10년 뒤에 3개 국어가 가능한 아저씨가 되자고 생각해서 그때부터 언어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중국에서 3개월 정도 하려고 했는데 나중에는 2년 정도 있었다. 중국어만 팠다. 지금은 HSK 5급을 몇 년 정도 땄는데 6급 딴 사람보다 회화를 잘했다. 중국 사람들이 봤을 때 중국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생계 때문에 DJ를 배우게 된 윤성호는 "중국 가서도 많이 울었다. 한국에 돌아왔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스케줄이 없었다"며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유튜브 채널을 시작했는데 어느 날 제 얼굴이 없어졌더라. 해킹을 당한 거다. 나중에는 채널도 사라졌다. 잡았던 멘탈이 무너졌다"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내가 뭘 해야 하는데 눈뜨기가 싫었다. 원래 하던 담배도 술도 끊었다. 다시 돌아왔더니 이런 일들이 생기더라. 뉴진스님으로 제가 경험한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