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 동안 인명 및 산사태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4년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산사태 예방 대책은 산사태취약지역 등 위험지역 관리 강화, 디지털 산림과학 기술 기반 예방·대응 체계 구축,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복구, 기후변화에 대비한 제도개선 등 기반 정비와 같이 4가지 추진전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해 여름 제6호 ‘카눈’ 태풍으로 산사태 6.74헥타르(65개소, 피해액 10억 원, 복구액 28억 원) 가량의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군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생활권 중심으로 산사태취약지역을 확대 지정하고, 산사태 담당자 교육·훈련을 통해 공무원 현장 역량을 확충시키고 산사태 현장 예방단의 전문교육을 실시해 산사태취약지역 점검·정비 및 대피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산사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올해 총 38억 원을 투입해 사방댐 2개소, 사방댐 준설 9개소, 산지사방 3.5헥타르, 제6호 ‘카눈’ 산사태 피해복구 6.74헥타르 등 사방사업을 추진하고 체계적인 점검과 보수를 통해 사방시설 기능을 유지할 방침이다.
정연배 군 산림과장은 “산사태취약지역 수시 점검 및 기존 사방시설에 대한 보수를 통해 산사태 사전 예방에 힘쓰고, 주민들 안전을 위해 산사태 예측 정보 확인 방법과 피해 발생 시 대처요령 등을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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