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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지역 항포구 '어촌형 기회발전특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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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지역 항포구 '어촌형 기회발전특구' 만든다
  • 고성/ 윤택훈기자
  • 승인 2024.05.16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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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전국 19개 어촌·어항 지역 공유지 활용
법인세 감면 등 인센티브···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고성군청사 전경. [강원 고성군 제공]
고성군청사 전경. [강원 고성군 제공]

강원 고성군은 지역 내 항포구들이 어촌형 기회발전특구 등 각종 사업지로 선정되면서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에 일익을 담당할 전망으로 침체된 지역 경기활성화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해양수산부는 고성 공현진항 등 19개 어촌·어항 지역 공유지를 활용해 기업을 유치하는 ‘어촌형 기회발전특구’를 도입해 법인세 감면 등 인센티브를 발굴한다고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하거나 창업하는 기업은 5년간 법인세를 100% 감면받고 추가로 2년간 법인세를 50%만 내면 된다. 또한 취득세와 재산세 등의 감면 혜택도 받는다. 

특히 8,000억 원 이상 민간투자와 연계해 국비와 지방비 등 1조 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청년 귀어인이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귀어종합타운도 만들 방침이다.

정부는 공현진항과 충남 서천 홍원항 등 19개 어촌지역 유휴 국·공유지 192㎢를 활용해 장기임대·매매 등이 용이하도록 했다.

고성 대진항은 해양수산부가 유통단계 위생안전체계 구축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저온·친환경 위판장 현대화 사업에 선정됐다. 

도는 국비 등 30억 원을 투입해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저온 유지체계 산지 위판장을 대진항에 조성할 계획이다. 

저온·친환경 위판장이 조성되면 실내 온도를 15도 이하로 유지하는 구조로 전환,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과 함께 위판 규모도 연 4% 증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촌·어항을 기반으로 바다 생활권에 민간투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이번 특구 조성은 주요 어항과 배후지역에 기업을 유치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국가 어항인 공현진항과 배후지에 민간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각종 혜택이 주어지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윤택훈기자
yount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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