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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통큰 지역화폐’로 민생회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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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통큰 지역화폐’로 민생회복 시동
  • 한영민기자
  • 승인 2024.05.16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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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프로젝트 1탄 ‘경기 살리GO’
5~6월 155개 상권·농협 등 통큰 세일
지역화폐 8월까지 충전한도·할인 확대
체감물가·소상공인 활성화 ‘일석이조’
[경기도 제공]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청년들을 위해 ‘민생회복 렛츠고(Let’s Go)!’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김현곤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16일 이같은 사업을 추진해 도민 체감도가 높은 민생회복 사업들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는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경기 살리GO’를 추진한다. 

경기도 소매판매액지수의 경우 올해 1분기 전년동기 대비 5.5% 감소해 2010년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도는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할 수 있는 도약판을 만들고, 7~8월 휴가철과 9월 추석까지 경기 활력의 분위기를 이어 나가기 위해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과 ‘장바구니 채우기 통큰 지역화폐’로 구성된 ‘경기 살리GO’ 프로젝트를 우선 추진한다.

‘통큰 세일’은 17일부터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지역상권 155곳에서 지역 축제와 관광을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페이백과 경품 이벤트 등 판매 촉진 행사로 경기도 전역의 시장과 골목을 북적이도록 하는 것이다. 

‘민생회복 렛츠고(Let’s Go)!’ 프로젝트 관련 기자회견. [경기도 제공]
‘민생회복 렛츠고(Let’s Go)!’ 프로젝트 관련 기자회견. [경기도 제공]

수원특례시의 경우 오는 6월 7일 수원 남문 지동교행사를 통해 노래자랑, 마술공연, 전통시장 통근 판매관 등을 운영하며, 성남시는 6월 14일 수정구 일대에서 나이트마켓과 버스킹, DJ 공연 등 한밤의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6월 6일부터 16일까지 하나로마트와 농협유통센터, 로컬푸드직매장, 온라인 마켓경기에서는 농축수산물 할인행사를 함께 실시해 밥상 물가를 낮추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통큰 지역화폐’는 8월 말까지 충전한도(100만→200만 원)와 보유한도(150만→300만 원), 할인율(6→7%)을 높이고, 5~6월 발행 규모를 확대해 골목상권 소비를 촉진하며,  충전한도 상향을 위해 조례 개정이 필요한 일부(16개) 시군의 경우 조례 개정을 협의·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동시다발 세일 행사와 지역화폐 발행 확대를 성공적으로 결합해 지역상권 방문 고객수와 매출액을 30% 이상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곤 부지사는 “민생안정이 곧 도정의 최고 목표이자 핵심 가치인 만큼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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