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대책본부 운영 종료 후 상시 산불 대응체계 유지
경남 하동군은 15일을 기준으로 산불조심기간을 해제하고 봄철 산불대책본부 운영을 종료한 뒤 평시 산불 체계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봄철 동안 군은 산불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산불 제로화를 달성했으며 지난해 봄철 발생한 4건의 산불과 비교해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산불 제로화의 성과는 산림의 불법소각 행위 단속 및 과태료 부과, 영농부산물 수거 및 파쇄사업, 산불예방 캠페인, 시내버스 랩핑을 활용한 홍보 활동 등 산불 예방 활동을 펼쳤다.
또 군민들의 적극적인 산불 예방 참여, 즉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및 쓰레기 불법소각 자제가 큰 역할을 했다.
산불 조심 기간이 종료되더라도 군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군 상황실을 5월 말까지, 임차 헬기는 6월 중순까지 연장 운영하며 산불 예방 및 대응체계를 지속해서 유지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하동/ 임흥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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