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교육지원청은 최근 의령여자중학교에서 '찾아가는 진로 직업인 특강'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특강은 올해로 3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학교의 요청 사항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전현직 직업인을 학교와 연결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삶의 방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습의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평생을 몸으로 배우고 익히신 것들을 나누고 어떻게 하면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을 가지게 되는지를 생생하게 공부하는 자리이다.

이번 특강에는 이상희 전 부산경찰청 외사과 항만실장, 현 부산법원 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 황현민 변호사, 라쿠치나 스튜디오 푸드스타일리스트 라수정 등 세 명의 직업인이 초청됐으며, 5월과 7월 의령여자중학교에서 두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법조인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법조인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고, 푸드스타일링 강의에서는 음식 문화에 대한 인류학적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며 요리를 직접 스타일링해보는 체험을 하기도 했다.

의령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이 전현직 직업인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의령/ 최판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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