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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차량용 소화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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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차량용 소화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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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5.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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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전남 장흥소방서 정남진119안전센터 소방장

국내 등록된 자동차는 2,500만 대가 넘었고, 최근 전기차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연간 자동차 화재는 4,500~5,000건 정도로 주변에서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화재는 배터리를 중심으로 온도가 높고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탑승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운전자의 적극적인 소화 행위가 필요하고 차량용 소화기는 반드시 구비해야 할 필수품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차량용 소화기는 차량 내부에 직접 비치하는 소화기로 화재 발생 시 소화를 시키는 뜻 보다는 불의 확산을 지체시키고 119가 도착해서 소화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찾는 것이 주목적이다. 

현재 국내 7인승 이상 차량에는 소화기가 의무적으로 장착된다. 하지만, 있는지 조차 모르거나 있어도 관리를 하지 않아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차량용 소화기는 운전자가 직접 손으로 꺼낼 수 있는 위치에 두는게 현명하다.

차량용 소화기 역시 일반 소화기와 마찬가지로 마트나 인터넷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지만, 자동차 주행 환경을 고려한 진동시험까지 모두 통과한 소화기만이 차량용 소화기로 사용할 수 있기에 반드시 '자동차 겸용' 표시가 돼 있는 소화기를 구매해야 한다.

초기화재 시 소방차 한 대와 맞먹는 위력의 소화기, 차량용 소화기를 준비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전국매일신문 독자투고] 이상돈 전남 장흥소방서 정남진119안전센터 소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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