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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수해 대비 홍제‧불광천 진출입로 원격차단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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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수해 대비 홍제‧불광천 진출입로 원격차단시설 설치
  • 임형찬기자
  • 승인 2024.05.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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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돌발성 폭우로 인한 하천 고립사고 예방 목적
서대문구 홍제천 변에 설치된 하천 진출입로 원격차단시설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 홍제천 변에 설치된 하천 진출입로 원격차단시설 [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여름철 돌발성 폭우로 인한 하천 고립사고 예방을 위해 내달 초까지 홍제천 변에 5개, 불광천 변에 3개의 ‘진출입로 원격차단시설’을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평소엔 이 시설을 열어두다가 폭우로 하천 내 안전사고가 우려되면 원격으로 차단기를 내려 출입을 통제한다.

구는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으로 하천 수위 급상승이 빈발해지는 상황에 대비해 이번 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완료 후에는 지역 내 홍제천과 불광천 원격차단시설이 모두 69개로 늘어난다.

앞서 구는 수해에 대비한 장비와 자재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구가 관리하는 양수기 279대 전체를 점검 및 보수했으며 모래주머니와 보호 천막 등 수방 자재를 전수 조사해 조기에 동주민센터 등에 배치 완료했다.

또한 풍수해 대책 기간(5월 15일~10월 15일)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원격차단시설 외에도 하천순찰단을 운영해 폭우 시 하천 내 주민 고립을 예방한다.

특히 취약 지역 기동반 편성, 동행 파트너 및 돌봄 공무원 운영, 우기 대비 대형공사장 주변 하수 시설물 점검 등을 통해 ‘수해 피해 제로화’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기상이변에 의한 돌발성 집중호우가 발생하더라도 주민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신속 정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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