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주가가 20일 상승 마감했다.
20일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43% 오른 50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67만 3,520주다.
이는 한국의 라면 수출 금액이 월간 기준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는 소식에 삼양식품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삼양식품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3천857억 원과 영업이익 801억 원을 거뒀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작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235%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24억 원인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크게 상회했다.
한유정 한화증권 연구원은 "음식료 업종 희대의 서프라이즈(깜짝실적)"라며 "미국 법인은 대형 거래처 입점 확대가 이어지고 있고 올해 들어 사실상 중국법인 판매 확대는 이제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삼양식품은 특히 '까르보불닭' 등의 인기 덕분에 해외 매출액이 85% 늘었다. 전체 매출액에서 해외 비중은 올해 1분기 75%로 작년 1분기(64%)보다 급증했다.
[전국매일신문] 제갈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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