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올 하반기 동행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약자가 다른 약자를 돕는 자조 기반의 ‘서울형 동행일자리사업’ 133명, 원활한 구정 운영을 위해 모집하는 ‘종로형 안심일자리사업’ 26명으로 구분해 총 159명을 선발한다.

서울형 동행일자리사업은 스마트 민원시스템·무인민원발급기 활용을 지원하는 ‘방문민원인 디지털 도움서비스’, 위기 상황에 처한 주민을 발굴해 정기적 안부 확인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해줄 ‘종로 위기가구 돌봄단’ 등이, 종로형 안심일자리사업은 ‘소상공인 지원 관련 업무 보조’, ‘전통시장 화장실 유지 관리’ 등이다.

신청 대상은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자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80% 이하이면서 재산이 4억 9천900만 원 이하인 가구 구성원이다. 다만 1세대 2인 참여자나 2년 내 2회 초과 참여자는 제외한다.

참여 신청은 구청 누리집에서 구비서류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24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내달 24일 통보할 예정이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오는 7월 1일~12월 20일 주 5일 근무하며 임금은 시간당 단가 1만 원을 적용한다. 1일 간식비 6천원, 주·월차수당도 지급한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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