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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고병원성 AI 유입 차단’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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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고병원성 AI 유입 차단’ 총력전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14.01.21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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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지사, 방역초소 찾아 차단방역 상황·장비 등 점검 대책본부 24시간 가동…철새 도래지 인근 농가 집중 예찰 고병원성 AI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지난 19일 전북과 맞닿은 도내 방역초소를 찾아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도는 전북과 인접한 4개 시·군 주요도로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방역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는 등 AI 유입 방지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부여 웅포대교에 설치된 방역초소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장비와 인력 운용 현황, 차단 방역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AI의 도내 유입을 막기 위해서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차단 방역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도는 17일 AI 발생 직후 전북과 맞닿은 서천, 부여, 논산, 금산 등 4개 시·군 주요도로에 방역초소 14곳을 설치, 통행 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는 등 차단 방역을 중점 실시 중이다. 도는 특히 고창 AI 발생 농가 인근 저수지에서 가창오리 1000여 마리가 집단폐사한 점을 주목, 철새 도래지와 이동경로에 위치한 축산농가에 대한 예찰 및 소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부터 운영 중이던 도와 각 시·군 방역대책본부를 17일 AI 발생에 따라 인력 등을 대폭 보강, 24시간 가동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 도내 소규모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마을 방송이나 전화예찰 등으로 소독 등을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 방역 관련 인력과 약품, 장비 등에 대한 확보량을 늘려나갈 예정이며, AI가 도내 유입됐을 경우에는 전 시·군 총력 방역태세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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