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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랜드마크 ‘더 현대 광주’ 사업 속도··· 디자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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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랜드마크 ‘더 현대 광주’ 사업 속도··· 디자인 공개
  •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 승인 2024.05.22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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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현대백화점, 복합쇼핑몰 협약 체결
세계적 건축가 헤르초크&드뫼롱 작품
건축인허가 등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2027년 개점
오는 2028년 개점을 앞둔 '더현대 광주' 설계도.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오는 2028년 개점을 앞둔 '더현대 광주' 설계도.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들어서는 광주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이자 랜드마크가 될 ‘더 현대 광주’의 건축디자인이 전격 공개됐다. 

광주광역시와 ㈜현대백화점은 22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강기정 시장, 정지영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현대백화점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복합쇼핑몰 ‘더 현대 광주’의 조성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신속·공정·투명한 절차에 따라 행정적 사항을 적극 지원한다. 현대백화점은 ‘더 현대 광주’를 광주의 고유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담아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경제‧문화‧관광 등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

특히 시와 현대백화점은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운영되는 ‘광주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앞서 현대백화점은 ‘더 현대 광주’의 건축디자인을 발표했다.

‘더 현대 광주’의 건축디자인은 세계적 건축가인 ‘헤르초크&드뫼롱’이 맡았다. ‘헤르초크&드뫼롱’은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로, 런던의 테이트 모던,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 등을 설계했다.

그가 설계한 건축디자인은 기존의 전형적인 공간구조에서 벗어나 네 가지 도시 요소인 시장, 도심 가로, 공공회관, 마을을 수직으로 쌓아 올린 특별한 공간구조를 제시하고 있다. 도심 가로를 통해 대형 건물이지만 안과 밖으로 열려있는 공간을 지향하고, 마을 형식으로 이용자에게 만남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또 박공지붕 태양광패널을 활용하는 등 ESG가치를 반영한 친환경적 건축물을 지향한다.

‘더 현대 광주’ 건축디자인에는 과거의 전통성, 현재의 역동성, 미래의 가능성 등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가 담겨 있으며, 현대백화점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개발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광주 호남의 찬란한 문화적 우수성과 자부심을 접목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할 예정이다.

‘더 현대 광주’가 들어서는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는 현재 지구단위계획 수립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후 건축 인허가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한 뒤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 및 개점은 2027년 하반기로 예정하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더 현대 광주’는 단순 백화점이 아닌 도시이용인구 3천만 시대를 준비하는 광주의 핵심 거점이자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에서도 볼 수 없었던 전통과 현대, 미래가 결합한 독창적인 문화복합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j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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