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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초일류도시 준비하는 인천 上] 인천시, 15조6천 억 규모 1회 추경예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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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초일류도시 준비하는 인천 上] 인천시, 15조6천 억 규모 1회 추경예산 편성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5.22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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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예산 대비 5천717억 증액··· "역대 최대 규모"
민생경제 활성화·미래 도약 위한 투자 등 중점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시민 중심의 민생현안 해결과 세계 초일류도시 준비를 위해 올해 본예산 15조368억 원에서 5천717억 원 늘어난 15조6천85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다.

유정복 시장은 22일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 대비 3.8%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라며 “추경예산 재원은 세외수입 1천927억 원과 교부세 확충 노력의 성과로 추가 확보한 보통교부세 926억 원 등으로 재정 건전운용 기조하에 지방채 추가 발행 없이 재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사업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세계 ’초일류 도시‘로 도약을 향한 미래 준비에 재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먼저, 시민행복․시민체감 정책에 3천417억 원을 편성했다.      

■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에 1천600억 원 투입
시민 교통비 경감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무제한으로 대중교통비 일부를 환급하는 I-패스 사업을 이달부터 시행됨에 따라, K-패스 사업 국비 포함한 모두 98억 원을 반영했다. 이어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에 214억 원, 지하철 안정적 운행과 65세 이
상 어르신의 무임승차 지원에 203억 원 등을 추가 반영했다.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소상공인 반값 택배 서비스 사업에 30억 원을, 역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인천사랑상품권은 전국 최대 규모로 246억 원을 추가 투입했다. 관내 착한가격업소와 영세상생가맹점 캐시백을 최대 12%까지 지원하기 위해 23억 원을 증액했다.

아울러 소공인 밀집지역 내 160개 업체에 화재 알림설비를 설치하는 등 소상공인 안전에도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실제로 농.축산업계 및 섬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 럼피스킨 발생농가 피해지원에 43억 원을, 섬 주민의 내륙 체류 부담 완화를 위한 군민의 집 건립에 10억 원을 투입하는 등 농축산어가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 생애주기별 지원 강화에 830억 원 반영
특히 인천형 저출생 대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임산부 교통비를 60억 원 증액하고, 인천맘센터 신규 설치, 이른아침·늦은저녁 돌봄 지원 사업 등 인천형 아이돌봄 사업에 3억7천만 원을 신규 반영할 계획이다. 달빛어린이병원 5개소를 신규 지정(5억 원), 평일 야간이나 휴일에도 진
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미래를 책임지는 청소년·청년 지원을 위해 청소년 수련관 건립비 27억 원을 추가 반영했고, 인천 청년 공간인 유유기지 1개소 확충에 3억 원, 청년 전·월세 임차료 지원 57억 원 등 청년지원 사업에 모두 75억 원을 반영할 방침이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어르신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 2026년에 차질 없이 준공되도록 38억 원을 추가 반영했다”며 “어르신 체육활동 지원과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올해 준공되는 파크골프장 3개소(아시아드주경기장 36홀, 계양경기장 18홀, 남동경기장 9홀)와 
별도로 수도권매립지 등 3개소 추가 조성(수도권매립지 72홀, 달빛공원 36홀(기존 18홀), 미단시티 18홀)에 필요한 67억 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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