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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 25일부터 시운전…8월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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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 25일부터 시운전…8월 개통
  • 임형찬기자
  • 승인 2024.05.23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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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개월간 시설물 검증시험 완료…연장선 개통 땐 잠실∼별내 27분
8호선에 새로 도입되는 전동차. [서울시 제공]
8호선에 새로 도입되는 전동차. [서울시 제공]

서울지하철 8호선을 경기 남양주 경춘선 별내역까지 연장하는 '지하철 8호선 연장(별내선) 사업'이 25일부터 영업 시운전에 돌입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8호선 종점인 암사역에서 별내역까지 총 12.9㎞ 구간 6개 정거장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올해 8월 개통 예정으로, 시는 앞서 약 3개월간 전동차가 최고 속도로 운행할 때 주요 철도시설물이 안전하게 정상 작동하는지 시설물 검증시험을 완료했다.

25일부터는 실제 승객이 탑승한 운행환경과 동일한 상태에서 철도시설물의 최종 작동 성능과 승무원, 역무원 등의 숙련도를 점검하게 된다.

지하철 8호선은 연장선이 개통되면 전체 30.6㎞, 24개 정거장이 운영된다. 또 잠실역과 별내역을 27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암사공원역 대합실. [서울시 제공]
암사공원역 대합실. [서울시 제공]

또 2·3·5·9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과 환승할 수 있어 다산·별내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 신도시에서 서울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시는 지하철 8호선을 별내역까지 연장 운행하기 위해 전동차 9편성(편성당 6칸)을 추가 투입한다.

전동차는 출퇴근 시 4.5분, 평상시 8분 간격, 최고속도 시고 80㎞로 운행된다.

객실 간 통로는 기존보다 300㎜(900→1천200㎜) 넓어지고 의자도 30㎜(450→480㎜) 넓어진다.

또 시는 별내선 구간 중 유일하게 서울에 있는 암사역사공원역을 암사동 선사유적지의 이미지를 담아 디자인하고, 빗살무늬토기를 주제로 한 오경선 작가의 작품으로 문화전시 공간을 조성했다.

여자 화장실 입구에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이 성별을 식별해 여성을 보호하는 방범 시스템을 설치했다.

최진석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영업시운전은 개통을 위한 종합시험운행의 마지막 단계"라며 "별내선이 8월에 안전하게 개통할 수 있도록 실제와 같이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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