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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만명 모인 '1883인천맥강파티' 호응 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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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만명 모인 '1883인천맥강파티' 호응 속 성료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5.26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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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강정 6천 마리·맥주 1만 캔 공수
경제적 지역소비 효과 140억 예상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5일 중구 내항 1.8부두 상상플랫폼 앞마당에서 글로벌 관광객 대상으로 ‘1883 인천맥강파티’를 열어 1만394명을 기획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5일 중구 내항 1.8부두 상상플랫폼 앞마당에서 글로벌 관광객 대상으로 ‘1883 인천맥강파티’를 열어 1만394명을 기획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5일 중구 내항 1.8부두 상상플랫폼 앞마당에서 글로벌 관광객 대상으로 ‘1883 인천맥강파티’를 열어 1만394명을 기획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제2회 1883 인천맥강파티는 중국·베트남·구미주 등 10여 개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지역 맥주(1만 캔)와 닭강정(닭 6천 마리)와 볼거리(태권도시범·K-POP 등) 및 즐길거리(한지체험 등)를 제공하면서 관광도시 인천을 널리 알렸다. 

행사장은 무대와 객석, 취식존, 휴게존으로 구성한 가운데 오후 4시부터 시작된 볼거리 무대에서는 버스킹․풍물패․태권도시범․군악대 등의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 드라마 촬영지․홍보영상과 어우러진 K-POP 공연 무대로 흥을 돋구었다. 

실제로 풍성한 먹거리가 준비된 취식존에서 맥주와 닭강정을 쿠폰으로 교환했고 푸드트럭 18대에 준비된 음식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인천의 멋과 즐길거리를 위해 친환경으로 된 부스에서는 K-컬처, K-POP 댄스 배우기, 한지공예 등 인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움을 제
공했다.  

이번 ‘1883인천맥강파티’는 안전과 환경, 이웃과 함께 하는 축제의 시간이었다. 행사장 내 보행자 안전을 위해 차량은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주차장에 주차하도록 했으며,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체험부스는 친환경부스로 제작 배치했다. 

또 사회적 배려 대상 350명을 별도로 초청, 관광객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행사 전후 인천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번 행사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14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상상플랫폼은 1978년 전국의 곡물과 사료를 공급하기 위해 건립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한 해양복합문화 관광시설이며, 공사가 원도심 관광 활성화 및 제물포 르네상스 성공 추진을 위해 새로이 둥지를 튼 곳이기도 하다. 

특히 상상플랫폼을 중심으로 공사는 지역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해 지역을 개발시키는 제물포 웨이브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관광사업을 활성화시키는 핵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883년 개항 이후 서구의 다양한 문물이 쏟아져 들어온 인천 개항장에서 열리는 맥강파티를 통해 인천을 세계에 알리고,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인 제물포 르네상스가 탄력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개항의 역사․문화를 품고 있는 인천을 알리기 위해 작년부터 개최한 ‘1883 인천맥강파티’는 제물포 구락부에서 모티브를 얻어 세계인들이 모이는 축제의 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버스킹․굿마켓․야시장 등의 콘텐츠를 확대하고, ‘맥강주간(가칭)’으로 운영해 인천에 많은 글로벌 관광객들이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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