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오창준 의원(국민의힘·광주3)은 최근 '외국인 유학생 지원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 의원은 경기도형 외국인 유학생 정주 및 관리 정책 발굴과 제도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정책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오 의원은 모두 발언을 통해 "미래 사회에서 이민정책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정책이며 특히 외국인 유학생은 다른 외국인 인력에 비해 양질의 인력으로 도에서 양성한 만큼 지역 내 기업체들과 연계하여 정주화를 비롯한 각종 지원, 경기도 전담 조직 마련과 관련 데이터 구축 등 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 발제자로 참여한 이민정책연구원 조영희 연구위원은 발제문을 통해 도 내 대학에 어학연수와 학위 과정을 포함 외국인 유학생은 2023년 4월 현재 30,129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전체 23만6천명의 17%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조 연구위원은 도의 외국인 유학생 정책 방향과 관련해 ▲경기도 특성화 전략 수립 ▲전담 조직과 관련 업무 통합·조정 ▲경기도 외국인 유학생 데이터 관리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경기도 내 대학 관계자들은 외국인 유학생 지원을 위한 도내 유관기관의 통합된 솔루션과 유학생 유치 전 단계, 재학 단계, 유학 후 취·창업 등 정주화 및 사회통합단계 등 입체적 지원이 조례 제정 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 의원은 "외국인 유학생은 도가 키운 인재인 만큼 지역 내 기업체 등과 협업하여 필요한 인재를 키우고 정주화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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