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북삼고 2학년 학생 19명
도의원 역할·지위 체험 등 실시
도의원 역할·지위 체험 등 실시
경북도의회는 최근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칠곡 북삼고등학교 2학년 학생 19명과 지도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제72회 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의회교실에는 학생들이 스스로 작성한 조례안과 건의안에 대해 도의회 본회의 의사진행 순서에 따라 입법절차에 직접 참여해 도의원의 역할과 지위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청소년 사이버 도박’, ‘ESG경영과 사회적 책임에 대해 관심을 가지자’라는 주제로 의견을 제시했고, ‘청소년 노동 인권 교육 의무화에 관한 조례안’, ‘청소년 도박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건의안’ 등 4건의 안건을 상정해 제안설명 및 찬·반 토론을 진행한 후 전자투표로 의결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박순범 도의원은 “청소년의원으로서 실제 도의원과 같이 지역주민을 대표해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하며 민주주의의 절차와 과정을 이해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1일 도의원이 되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해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책에서만 보던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현장체험으로 학습하고 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참여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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