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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기후위기! 응답하라”...‘2024 강북환경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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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기후위기! 응답하라”...‘2024 강북환경축제’ 개최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5.27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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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북서울꿈의숲 서문광장,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슬로건 ‘지구의 SOS, 응답하라 강북’ 일상 속 탄소중립생활 실천 공감대 형성
주민참여형 체험부스 총 31개 운영…가족체험 프로그램 풍성
2024년 강북환경축제 ‘기후위기! 응답하라’ 포스터. [강북구 제공]
2024년 강북환경축제 ‘기후위기! 응답하라’ 포스터. [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2024년 강북환경축제 ‘기후위기! 응답하라’를 내달 1일 북서울꿈의숲 서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강북환경축제 슬로건은 ‘지구의 SOS, 응답하라 강북’이다.

‘강북환경축제’는 전 지구적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자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구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발적인 참여확산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방문객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녹색생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와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먼저 오전 10시 40분 시작하는 식전 행사에서는 시립강북청소년센터 청소년 댄스동아리와 강북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본 행사에는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강북구상공회, 초·중학생 등이 참석해 탄소중립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또 무심코 버린 오물이 강으로 흘러가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주제로 한 환경인형극 등이 공연된다.

오전 10시 30분~오후 4시까지는 주민참여형 체험프로그램이 5개 분야 총 31개 부스에서 운영된다. 시립강북청소년센터 환경동아리, 현대자동차, 서울아리수본부 등이 참여한다. ‘탄소저감’을 테마로 한 부스에서는 태양광 발전기로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 휴게존과 가정용 스마트팜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리사이클링’ 주제 부스에서는 장난감 재활용 체험과 폐장난감 재활용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과자봉지를 잘라 그림놀이를 해보는 정크아트 체험을 할 수 있다. ‘저탄소 놀이’ 테마존에서는 에너지를 이용하지 않는 무동력 나무놀이 10종과 탄소중립 보드게임 3종, 멸종위기종 달고나 만들기 등을 하며 재미있게 환경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

‘저탄소 사업’ 존에서는 전기차와 수소차를 관람하고 시승할 수 있으며 폐식용유 수거기, 녹색제품 인증을 획득한 전기 이륜차 등도 볼 수 있다. 또 텀블러를 지참하면 아리수 음료를 무료 제공하는 아리수 홍보부스와 한국환경공단 주최 환경사랑 공모전 수상작들을 감상할 수 있는 사진전과 포토존도 운영한다.

구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9월까지 수립하고 저소득층 LED 보급사업, 전기차 충전시설 확충 등 친환경사업을 구정전반에 추진하고 있다. 또 기후위기교육 및 홍보를 위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운동’을 추진하며, 영유아‧초‧중학생 등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환경인형극, 초록꿈나무 환경교실 등을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2024 재활용 나눔 자원순환축제'도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북서울꿈의숲 볼프라자에서 열린다. 재사용이 가능한 중고물품을 나눔∙교환하고 재활용 등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폐청바지 네임택 만들기, 조개 손거울 만들기, 바다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 부스들이 운영된다.

자원순환 축제에는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캠페인 활동과 더불어 행사 방문객에게 폐현수막 장바구니를 배부하고 폐건전지 20개를 가져오면 새 건전지 1세트(2개)를 물량 소진 시까지 교환해 준다.

이순희 구청장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탄소중립생활 실천이 중요하다”며 “강북환경축제에서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배우며 탄소저감 생활운동에 전 구민들이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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