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백남준아트센터는 초·중·고등학교 단체 대상 전시 집중 감상 프로그램 '피드백+'를 오는 11월 29일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피드백+'는 백남준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감상하는 프로그램으로 정보를 구하거나 필요한 사항을 충족시킨다는 의미의 피드(feed)와 백남준의 백(Paik)이 결합하여 백남준의 예술세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는 것을 뜻한다.

이 프로그램은 2017년부터 운영하는 백남준아트센터의 학급 단체 프로그램 '피드백'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백남준의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다.  

올해는 '굿모닝 미스터 오웰' 40주년 특별전 '일어나 2024년이야!'와 연계해 운영된다. 작품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는 질문지를 통해 참여자가 답변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활동으로 참여자의 호응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개선되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활동지를 통해 해설 위주의 관람 대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전시를 감상한다. 전시 관람이 끝난 후, 참여자들은 오감을 활용한 질문지를 통해 의견을 나누고 생각을 확장하며 작품의 의미를 짚어본다.

상반기 운영 기간은 오는 7월 19일까지며 하반기 운영 기간은 9월 24일부터 11월 29일까지이다. 교육 시간은 초등학교는 90분, 중고등학교는 120분 소요되며 참가비는 인당 3천원, 인솔자는 무료이다.

[전국매일신문] 평택/ 유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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