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해에 이어 30년 이상의 기업과 보존 필요성이 있는 산업건축물을 대상으로 ‘향토뿌리 기업·산업유산’을 추가로 지정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3일까지 도내 사업장을 두고 30년 이상 전통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와 옛 모습을 간직한 산업 건축물 가운데 보존가치가 높은 건축물을 추천받아 8개 정도를 지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 회계·경영·세무 등 분야별 맞춤형 경영, 제품 및 포장디자인 개발,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 등을 지원한다. 산업유산 보존을 위해서는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마케팅을 펼친다. 도는 지난해 향토뿌리 기업 27곳과 산업유산 8곳을 처음 지정했다. 김재광 경북도 기업노사지원과장은 “향토뿌리 기업과 산업유산이 추억 속으로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많은 관심과 추천을 바란다”며 “선정된 기업과 산업유산에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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