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지방해양항만청(청장 박판돌)이 태풍 내습과 휴가철 선박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계절특성을 반영한 ‘여름철 해양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동해항만청의 이번 종합대책은 예부선, 유조선 등 안전관리 취약선박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교육 강화, 태풍 등 기상악화 대비 입출항·정박선박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및 안전위해요소 발굴. 해소 추진 등으로 이달부터 석 달간 시행한다. 특히 태풍 내습전 삼척 호산항 등 해상공사 현장에 투입된 예부선의 전수점검(6∼7월, 50여 척)을 실시하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점검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해항만청은 11일 오후 3시 대회의실에서 해운업계 등 관련분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종합대책 설명과 함께 실효성 있는 현장의견을 수렴한다. 또한 간담회를 통해 민·관이 함께하는 통합적인 예방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선박 및 해양시설 관련 업·단체들의 적극적인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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