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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충호 시대’ 충청권 협의체 구성 시동…하반기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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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충호 시대’ 충청권 협의체 구성 시동…하반기 발족
  • 청주/ 양철기기자
  • 승인 2014.01.21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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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무준비단 27일 세종시에 ‘둥지’ ‘영충호(영남·충청·호남) 시대’를 맞아 충청권 상생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하기 위한 ‘충청권 광역행정본부(가칭)’가 올 하반기에 발족한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청권 상설 협력기구인 광역행정본부 발족을 준비하기 위한 실무준비단이 오는 27일 세종시에 설치된다. 충북도를 비롯한 4개 시·도는 공무원 1명과 발전연구원 연구원 1명씩을 준비단에 파견한다. 이에 앞서 4개 시·도는 지난해 12월 12일 세종시에서 실무준비단 구성·운영 회의를 열고 준비단 구성을 협의했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오는 6월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점을 감안해 광역행정본부 발족 시기를 하반기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준비단은 광역행정본부 발족 로드맵 외에도 충청권 공동 사업이나 문화·생활·관광·생태권 조성 등 영충호 시대의 공동 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영충호 시대는 충청권 인구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호남권 인구를 추월하면서 이시종 충북지사가 내놓은 신조어다. 이 지사는 충청권이 영·호남의 갈등·대립을 조정하고 수도권과 지방의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며 올해를 ‘영충호 시대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도 관계자는 “영충호 시대 선언은 국민 화합·융합의 시대로 나아가는 신호탄”이라며 “4개 시·도 실무준비단이 영·호남 갈등을 씻어내고 국민 대통합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닦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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