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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광주.전남 지역위원장 실사'쏠린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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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광주.전남 지역위원장 실사'쏠린눈'
  •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 승인 2016.06.1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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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전남 지역위원장 후보들에 대한 지역 실사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재공모 및 경선지역이 어디가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더민주에 따르면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9일 부터 14일까지 18개 지역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지역실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실사팀은 시민단체와 학계, 지역언론 등 여론 주도층과 당원, 시민 등을 잇따라 접촉해 후보별 평판을 듣고 기초적인 수준에서 후보의 경쟁력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들에게 1차 관문이 될 실사 보고서에는 통상 지역의 여론청취 내용과 함께, 단수후보 추천지역이나 재공모, 경선지역을 분류하는 것으로 알려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주의 경우 조강특위가 지방자치단체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해 해당지역에 재공모 여부가 주목된다.
 광주 동남갑은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과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이, 광산을은 민형배 광산구청장과 김삼호 광산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각각 신청했으나 두 구청장이 배제돼 사실상 단수 신청지역이 됐다.
 하지만, 이들 지역은 두 구청장의 지역위원장 신청과정에서 일부 시의원 등이 서류를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재공모가 예견된다.
 경선지역이 어디가 될 것인가도 관심이다.
 과거 더민주 1당때와 달리 국민의당이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납득하지 못한 컷오프나 불공정한 공모 과정이 불거질 경우 탈당 등 조직 이탈 가능성이 있기때문이다.
 서구갑과 광산갑, 북구갑이 경선지역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다.
 서구갑은 송갑석 (사) 광주학교장과 박혜자 전 국회의원간, 광산갑 이용빈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 이사장, 허문수 전 광주시의원, 임한필 전 20대 총선 예비후보간 경선이 예상되고 있다.
 북구갑은 강기정 전 의원과 정준호 변호사, 한승태 단국대 사회교육원 교수가 신청했으며 20대 총선과정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됐던 강 전 의원이 이번에도 다시 1차 컷오프 될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수 신청지역인 서구을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와 북구을 이형석 전 광주시경제부시장은 지역위원장에 무난히 입성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남은 나주·화순과 해남·완도·진도, 담양·함평·영광·장성을 3곳을 제외하고 7곳이 2명 이상 다수 후보가 도전함에 따라 상당수 지역이 경선으로 분류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순천은 김광진·서갑원 전 의원과 노관규 전 순천시장, 고재경 전 정책위 부의장, 김선일 더민주 부대변인, 오하근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허석 광주고법 조정위원 등이 7명이나 응모해 1차 컷오프 후 경선 가능성이 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실사팀이 통상 지역실사를 통해 재공모, 경선, 단수지역을 분류한다”면서 “자치단체장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지역은 형평성 차원에서 재공모 가능성이 있고 특별한 하자가 없는 후보들이 2명 이상될 경우 경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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