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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미세먼지 저감에 행정력 총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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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미세먼지 저감에 행정력 총집중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6.06.27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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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기환경관리시행계획 대폭 보강
2020년까지 1161억 증액 4486억 투입
관리대상 확대·노후경유차 대책 등 추진
영흥화력발전소 친환경에너지 사용 전환

인천시는 2020년까지 4486억원을 투입,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주력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인천시 제2차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을 대폭 보강,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0년까지 애초 계획했던 예산 3325억원에 1161억원을 증액해 총 448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PM10 53㎍/㎥, PM2.5 29㎍/㎥인 미세먼지 농도를 2020년까지 PM10 40㎍/㎥ 이하, PM2.5 24㎍/㎥ 이하로 낮추고 2024년까지는 PM10 36㎍/㎥ 이하, PM2.5 20㎍/㎥ 이하로 낮추는 게 목표다.
대책 세부 내용으로는 관내 발전소, 공항, 항만, 수도권매립지 등 대기오염물질 총량 관리 대상 사업장을 66곳에서 75곳으로 확대하고 2020년까지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을 2011년 대비 9425t 줄인다.
지역 배출허용기준을 강화하고자 영흥화력발전소의 친환경에너지 사용 전환 또는 1·2호기 최적방지시설 설치와 지역자원시설세 인상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노후한 경유차량에 저공해 장치를 설치하는 사업 대상을 16만대에서 18만2000대로 늘린다.
또 노후 건설기계 엔진교체 대상을 지게차·굴삭기에 로더·기중기를 추가해 모두 1850대를 교체할 예정이다.
등록선박 1078대에 대해서는 선박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장착하고 저공해조치 미이행 차량은 2018년부터 운행을 제한한다.
도로먼지 제거장비를 현재 70대에서 120대로 확충하고 도로청소 정보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미세먼지를 줄인다.
도로먼지 저감 전담팀을 신설하고 도로청소 용역사업과 나대지(학교운동장) 먼지 억제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직화구이 음식점을 관리해 생물성 연소 미세먼지도 줄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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