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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어린이집 누리예산 6개월분 498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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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어린이집 누리예산 6개월분 498억 지원
  • 김창진 수도권취재본부장
  • 승인 2016.07.05 0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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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교육협력사업 예산을 어린이집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에 사용한다.

도의회는 교육협력사업 예산 750억원 가운데 498억원을 어린이집 운영비 및 교사 처우개선비로 사용하기로 도와 협의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498억원은 준예산으로 편성한 1∼2월 2개월분 외에 3∼8월 6개월분이다.

어린이집 누리예산은 운영비,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보육료 등으로 나뉘는데 자체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대다수 시·군은 보육료의 경우 카드사에 대납을 요청하고 있지만 운영비와 보육교사 처우개선비는 3월부터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대표는 "민생의 관점에서 어린이집 누리사업비를 시급히 해소해야 한다는데 경기도와 인식을 함께했다"며 "어린이집의 급한 경영난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교육협력사업예산 나머지 252억원은 추경에 사업용도를 구체화해 교육청에 지원할 계획"이라며 "9∼12월 4개월분은 교육부와 기획재정부가 국회와 논의해 추경에 반영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협력사업 예산의 누리과정 투입은 도교육청과 협의없이 이뤄져 마찰이 예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협력사업 예산을 국가 책임인 어린이집 누리과정에 투입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해당 예산은 모두 도교육청으로 전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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