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전곡항에서 경기도 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화성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장애인 요트체험교실이 4일부터 열렸다.
장애인체육 지역기반육성 사업비 2000만 원이 투입된 이번 요트체험교실은 각 1회 당 1박2일 일정으로, 이달 말까지 7차에 걸쳐 진행된다.
화성시 장애인체육회는 이번 교실을 위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선착순 공개모집한 결과 화성시를 비롯, 의정부시, 하남시, 안산시, 부천시, 여주시 평택시, 수원시에서 총 140여 명의 장애인들이 참가하게 됐다.
화성시 장애인체육회는 요트체험교실과 관련, 4일 전곡항 내 요트학교에서 김명환 화성시요트협회 회장과 이돈규 화성시 시각협회장, 김경오 화성시체육회 상임이사, 프로그램 참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상임이사는 “섬과 바다, 농촌과 도시가 어우러진 대한민국의 축소판 화성시에서 열리는 이번 요트체험교실에 참가하는 모든 장애인들이 희망과 꿈을 간직하는 귀한 시간되길 바란다”며 특히, 안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전문 강사의 안전교육 및 요트에 대한 설명과 함께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10명씩 2개조로 나눠 크루즈요트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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