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올 상반기 주요사업에 대한 사업전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통해 93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동기 91억 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치다. 분야별로는 토목·건축·전기·통신 등 공사분야 304건, 용역 95건, 물품구매제조 63건, 예산관리 등 기타업무 31건 등 모두 493건이다.
특히 공사분야가 62%를 차지하며, 절감액 또한 86억5000만원으로 전체 절감액의 9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는 근로자노임, 자재단가 등이 과소하게 책정돼 기업의 적정이윤이 확보되지 않거나 부실공사가 우려되는 공사 17건에 대해선 7500만원을 증액토록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비 산출 적정성에 대한 철저한 사전감사를 통해 시민의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제도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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