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6일 중구 역사 이래 최대 규모인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 2500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방한 크루즈 관광객은 중구의 중국 웨이하이사무소와 협업해 유치했다.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들은 11만5000t급인 코스타 세네나호로 제주도에서 출발해 입항하며 인천에 10시간 체류한 후에 상하이로 출항할 계획이다.
10일 오후 3시부터 인천 아트플랫폼에서 중국인 2500명, 한국인 400명 등 모두 2900명이 참가하는 중국 카나이그룹 행사가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우리나라의 사물놀이, 태권도, 화관무 등을 공연하며 차이나타운 등 개항장 일대도 살펴 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카나이그룹은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인천개항박물관 및 짜장면박물관의 통합관람권 500매 및 화교역사관 관람권 1000매를 예매했으며 차이나타운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먹거리 및 커피 쿠폰을 수천장 마련한다.
김홍섭 구청장은 “카나이그룹 행사를 계기로 일반 관광객 보다 2배 이상 소비가 높은 크루즈 관광객 유치사업을 중국은 물론, 내년 4월 21일 중구 방문 예정인 일본 크루즈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계속 확대, 중구 관광산업 발전의 신규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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