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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재능뱅크에서 재능기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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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재능뱅크에서 재능기부자 모집
  • 박창복기자
  • 승인 2016.07.08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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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기능, 의료․건강, 법률․학습, 예술․문화 4개 분야 재능기부 신청 받아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해 주민들의 재능을 기부 받아 재능뱅크에 저축하고 있다. 

  

구는 올 상반기에만 재능뱅크를 통한 재능기부 사업으로 모두 855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저소득층, 장애인 등 사회적인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다.

  

구는 2012년 재능뱅크를 설립해 재능기부자와 수혜자를 연결하는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는 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요양원 등 178개 수요처에 500여명의 재능기부자가 자신의 재능을 이웃을 위해 발휘하고 있다. 

  

재능뱅크는 기부자의 재능을 기술․기능, 의료․건강, 법률․학습, 예술․문화 등 4개 분야로 나눠 수요자에게 맞춤형 재능을 기부한다.

   

기술․기능(맥가이버 뱅크) 분야는 집수리 및 도배․장판 교체, 전기․가스 점검, 이미용 봉사, 무료 장례서비스,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등을 도와준다.

  

의료․건강(힐링 뱅크) 분야는 의사, 한의사, 간호사, 약사, 물리치료사들로 구성돼 무료 건강검진, 방문 물리치료, 간호․간병지원 등을 맡는다.

  

법률․학습(홈케어 뱅크) 분야는 변호사, 법무사, 사회복지사, 교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무료법률 상담, 학습지도 등을 지원한다.

  

예술․문화(예능뱅크) 분야는 음악가, 화가, 사진작가, 영상․시각디자이너들이 예체능 지도, 사진 촬영, 문화공연 관람 등에 봉사하고 있다.

구는 재능기부의 새로운 분야를 계속 발굴하고, 적극적인 홍보로 재능기부자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또 재능기부자의 노력과 수혜자의 만족도 등을 고려해 포상도 실시할 방침이다.

  

재능기부를 원하는 주민은 강서구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재능뱅크에서 해당 분야 수요자를 연결해 준다.

  

구 관계자는 “재능기부는 한정된 예산에 구애받지 않고 사회적 약자를 돕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기부자와 수혜자가 모두 만족하는 재능기부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복지지원과(☎02-2600-532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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