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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시침수대응사업’으로 상습침수 완전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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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시침수대응사업’으로 상습침수 완전 해소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16.07.1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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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는 도시침수대응사업이 여름철 집중호우 시 도심지역 침수피해 예방에 효과가 매우 커 사업의 조기완공을 위해 도의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매년 집중호우 시 물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상습침수 피해를 겪어오다 지난해 완공된 안동시 법흥지구 시범사업(총사업비 482억 원)의 경우 오수와 우수가 함께 흐르는 합류식 하수관을 오수관과 우수관으로 나눠진 분류식 하수관으로 전면 교체한 결과 빗물 피해방지와 하천오염 예방을 동시에 해결하는 데 효과가 매우 컸다는 것이다. 

 

 도시침수대응사업은 최근 기후변화로 여름철 집중호우 시 우수관로 용량 등이 적어 매년 상습적인 도시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도내 시군지역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 후 우수관로 정비와 빗물펌프장 증설 등을 통해 물 흐름 능력을 확대함으로써 도시침수를 예방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그 동안 도심지역의 여름철 집중강우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2013년 안동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성주, 고령, 봉화, 포항, 구미 등 6개 시군에 사업비 총 2042억 원을 확보해 도시침수대응사업을 년차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현재 공사 중인 성주, 고령, 봉화군 사업의 경우 당초 계획한 대로 차질 없이 2017년부터 2018년도까지 순차적으로 준공 할 예정이며 지난 12월 선정된 포항, 구미시 사업도 올해 말까지 하수도 정비대책 및 실시설계를 조속 완료 후 본 공사를 착공한다. 

 

 또한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지난달 선정된 안동시 태화지구(총사업비 292억 원) 및 상주시 냉림, 남성지구 사업(총사업비 361억 원)의 경우 조기 완공을 위해 지방비를 선투입해 오는 10월 말까지 하수도 정비대책 및 설계용역을 착수해 내년 하반기 공사 발주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30년 빈도의 집중호우 시에도 침수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설계에 반영한다. 

 

 아울러 현재 도시침수대응사업이 사업별로 3년차 사업으로 시행되고 있으나 침수피해 방지 등 효과 극대화와 이번 사업의 조속한 완공을 위해서는 1∼2년차 사업으로 조정이 필요함에 따라 도에서는 중앙부처와 예산협의를 통해 사업기간 단축 등 현안사항에 대해서도 건의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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