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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체감염 사례 없어도 긴장의 끈은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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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체감염 사례 없어도 긴장의 끈은 바짝”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14.01.22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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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내 시·군 보건소장 회의 개최 비상 방역체계유지·모니터링 강화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 내 시·군 보건소장들이 21일 한 자리에 모여 인체 감염 사전 차단 대책을 논의했다. 안희정 지사와 시·군 보건소장, 업무 관련 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AI 인체 감염 예방대책 및 토의, 올해 업무계획 전달, 시·군 건의사항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AI 인체 감염 예방을 위해 보건기관 비상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양계농가 중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미접종자를 찾아 접종을 실시하고, 시·군으로 하여금 농장 종사자, 가축 방역요원 등 고위험군 파악 및 유증상자 유무 조사를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또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농장 출입을 자제토록 유도하고, 호흡기 등에 이상 증상이나 발열이 있을 경우 보건소에 신고토록 했다. 고창 종오리 농가에서 오리를 분양받은 천안과 공주 3개 농장에 대해서는 종사자 및 가족 11명의 증상 유무를 파악했으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미접종자 4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마쳤다. 도내에 AI가 유입됐을 경우에는 발생농가와 방역요원, 매몰 작업 인부 등에 예방적 치료약품을 투여하는 한편 방호복과 보호안경, 장화 등 보호 장비를 지급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AI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전북과 맞닿은 서천, 부여, 논산, 금산 등 4개 시·군 주요도로에 방역초소 14곳을 설치, 통행 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는 등 차단 방역을 중점 실시 중이다. 특히 고창 AI 발생 농가 인근 저수지에서 가창오리 1000여 마리가 집단폐사한 점을 주목, 철새 도래지와 이동경로에 위치한 축산농가에 대한 예찰 및 소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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