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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벌크물동량 전년동기比 10.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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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벌크물동량 전년동기比 10.8% 증가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4.11.06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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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항 벌크물동량이 올해 들어 최고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9월 인천항 벌크물동량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0.8% 증가한 895만 4000t으로 집계돼 연중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고 6일 밝혔다. 인천항에서 처리된 화물 가운데 수입이 560만 4000t으로 전체 물량의 62.6%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7% 늘었다. 연안화물이 236만 4000t으로 26.4%를 차지한 가운데 수출화물은 95만 1000t으로 10.6% 비중을 차지했다. 벌크화물 증가세는 전년 동기 대비 석유정제품 35만 5000t, 유연탄 25만 4000t, 양곡 22만 9000t, 원유·석유 14만 9000t 등이 각각 늘어난 결과다. 이들 품목 증가율은 고철이 878.3%로 가장 높았다. 양곡 87.7%, 기계류 및 그 부품 50.7%, 당류 45.0%, 유연탄 31.2% 등이 뒤를 이었다. 증가 품목 중 양곡은 밀과 옥수수 수요가 늘면서 49만 1000t을 기록했다. 유연탄은 영흥화력 5호기 신규 가동에 따른 연료 수입 증가로 106만 7000t이 처리됐다. 감소 품목 중 기타광석류는 시멘트 생산 원재료인 석회석, 슬래그 수요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30.3% 줄어든 38만 5000t으로 조사됐다. 음료·주류·조제식품은 미국 사료부원료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9% 감소한 3만 5000t을 처리하는데 그쳤다. 한편 공사 관계자는 “겨울철을 맞아 에너지 관련 화물이 계속 늘고 있어 올해 인천항 벌크화물이 1억 1100만t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앞으로 에너지 화물을 제외한 벌크 화물 유치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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