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항의 전체화물 총 물동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1억 4000만t가량이 될 전망이다. 12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1∼9월 인천항에서 처리한 전체 화물의 누적 물동량은 지난해(1억 920만t) 같은 기간 대비 1% 증가한 1억 1026만t으로 집계됐다는 것. 이 가운데 벌크 물동량은 8144만t으로 지난해보다 1.1% 줄어든 반면, 컨테이너 물량은 2882만t이 처리돼 7.5% 늘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9개월간 물동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인천항의 총 물동량은 지난해(1억 4610만t)보다 소폭 증가한 1억 4753만t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석유·가스류 등 에너지 벌크 화물과 섬유류 컨테이너 화물의 동남아 수출·입 증가로 지난해보다 1% 정도 총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