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심재진)은 25일부터 일주일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충남의 서북부(서산, 태안, 당진, 홍성)지역의 Wee프로젝트 전문상담(교)사 40여명을 대상으로 상담 전문성 향상을 위해 상반기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충남의 5개 지역에서 각각의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데 당진지역에서는 최근 학교폭력사건을 둘러싸고 학교내외에서 일어나는 학생간, 학부모간, 교사-학부모간 여러 가지 갈등이 일어나고 있는바 이러한 갈등을 더 이상 처벌과 징계의 방법이 아닌 평화적 해결을 위한 관점과 원리를 짚어보기 위해 “회복적 정의를 바탕으로 한 평화적 갈등해결 방법 모색”을 주제로 열리고 있다.
강사로 초빙된 대전평화여성회 최영민 대표는 대전 가정법원 소년부 화해권고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사건이 일어났을 때에 흔히들 생각하는 응보적인 방법보다 효과적인 갈등해결의 방법이 있음을 알리며 사례중심으로 갈등의 조정과정과 절차에 대해 1주일동안 연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조영종 인성체육건강과장은 Wee프로젝트 종사자들의 평소 노고를 치하하며 날로 첨예화, 다각화 되어가는 학내 갈등에 있어서 상담사들이 상담 전문성과 균형잡힌 시각으로 조정자의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당진교육지원청은 매년 상담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상담관련 직무연수 과정을 개발하여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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