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는 것을 돕기 위해 네트워크 확대 등을 골자로 한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한다. 국제교류 거점 확대를 위해 현재 14개인 자매·우호도시를 앞으로 3년동안 21개로 늘린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 청두·소흥시 2개 도시와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이탈리아 밀라노시와 자매도시 관계도 정상화할 예정이다. 미국 휴스턴 등 해외 19개 도시에서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해외자문관도 2018년까지 34개 도시에서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공무원들을 활용해 해외 선진도시 우수사례를 적극 수집하고 국제교류 정책도 행사 위주에서 수출상담회·전시회 등 경제교류 중심으로 전환키로 했다. 최운백 대구시 창조경제본부장은 “지난해 지역 기업의 수출은 11.4% 증가했고 이를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경제교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부터는 더욱 공격적인 국제교류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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