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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드론·신해양산업 등 신성장동력사업 추진 '군민이 행복한' 영암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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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드론·신해양산업 등 신성장동력사업 추진 '군민이 행복한' 영암 실현한다
  • 권상용기자
  • 승인 2016.08.0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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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수

전남 영암군수가 민선 6기 후반기 10대 핵심발전전략을 발표했다.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 유치와 무화과산업 특구 조성, 복지분야 13관왕 달성 등을 통해 지방자치경쟁력지수 전국 2위로 성장한 영암군이 민선 6기 후반기의 신성장동력이 될 핵심사업들을 발표한 것이다.

드론항공산업과 바둑산업, 생명산업, 문화관광스포츠 산업을 4대 신발전 전략으로 선언하고 소통 행정, 서비스 행정, 현장확인 행정을 한층 강화해 군민행복시대를 반드시 실현해나갈 것임을 선언했다.
 
●현장군수실 운영 등으로 풀뿌리 자치행정 선도

민선 6기 취임 직후부터 전동평 군수가 가장 강조했던 것이 소통행정, 찾아가는 서비스행정, 현장확인행정이다.

이를 통해 도포면 건설폐기물 처리업체의 문제가 원만히 해결됐고 시종면의 고질적인 악취 민원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

민선 6기 동안 군청 앞에 벼 야적시위가 없었던 것도 도내에서 영암군이 유일했다. 이처럼 민선 6기 전반기 동안 현장 행정을 완전히 정착시킨 전동평 군수는 민선 6기후반기부터 ‘365일 현장군수실’을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군민이 있는 곳이 바로 군수실이라면서 지난 1월부터 거의 매일같이 영농현장과 주요민원현장 등을 방문해 풀뿌리 자치행정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또한 민선 6기 후반기에는 생명산업과 바둑산업, 항공드론산업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각국의 전문가가 참석하는 다양한 심포지엄을 준비 중에 있고 세계적인 사회적 기업인 레가쿱과의 교류협력사업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 육성에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삼호읍민들의 오랜숙원사업이었던 삼호읍사무소를 내년 10월까지 신축한다.

향후 5만 인구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현대식 친환경 건물로 신축해 대민서비스 향상과 도시화를 촉진해 나갈 방침이다. 그리고 삼호읍사무소 신축과 관련해 전동평 군수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지방채 발행없이 본 사업을 마무리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취임 초기 68억 원이었던 부채를 임기 내에 모두 상환해 부채없는 자치단체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지역 개발 사업과 주민 숙원 사업 등은 중앙 정부의 예산 확보를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지난 2년 동안 1198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고 국립종자원의 벼 정선시설을 유치하였던 저력을 바탕으로, 국도비 공모사업과 공공기관유치에 배전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
 
●드론항공산업 전진기지 구축

영암군은 드론항공산업의 비행공역 확보에 유리한 광활한 농경지와 대불산단의 저렴한 임대공장 등을 보유하고 있다.

전동평 군수는 이러한 입지적 강점을 기반으로 드론항공산업을 차세대 미래전략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미 경운대학교(경북 구미 소재)가 81억여 원을 투자해 경비행기 활주로를 설계 중에 있고, 강의동과 기숙사도 영암읍에 신축할 예정이다.

세한대학교는 드론과목을 신설했고 나라항공에서는 드론레져산업 페스티발을 개최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드론을 활용한 각종 신규사업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영암군은 전동평 군수를 중심으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최근에는 첨단 드론기술을 보유한 기업 유치를 통해 드론교육원 설립도 서두르고 있다.

지난 5월 18일 발표한 정부의 규제완화 지침을 토대로 농업용 드론 등을 조종할 수 있는 초경량비행장치 전문교육기관 개관을 적극 검토 중에 있다.

드론의 실기와 이론을 공부할 수 있는 교육원이 들어서게 되면 서남권의 드론 동호인들이 영암으로 몰려들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2018년 하반기에는 국제적인 드론항공산업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드론판매 및 A/S 센터와 각종 드론대회도 유치할 수 있는 드론파크 조성과 드론창업육성센터 설립 등에 대해 타당성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바둑산업 메카 조성

영암군에서는 지난해부터 조훈현 기념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한국 바둑계의 전설로 불리는 조훈현 국수와 협의를 마쳤고 하반기에는 기찬랜드 내 기체험관의 리모델링을 추진키로 했다.

‘세기의 대결’로 일컬어지는 알파고와 이세돌과의 대전 이후 국민들의 바둑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조훈현 기념관이 조성되면 수많은 바둑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수산맥바둑대회가 세계 어린이 바둑축제가 될 수 있도록 이미 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2일부터 7일까지 1000여 명의 한중일 바둑인구가 영암을 찾아오게 되면 지역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바둑산업의 경제적, 문화적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세계바둑심포지엄도 준비 중에 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의 바둑 전문가들을 초빙해 영암군의 바둑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바둑의 메카로서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기로 했다.

전남도에서 추진 중인 가칭 세계바둑박물관 유치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오는 11월 전남도의 용역이 끝나는 대로 최상의 조건을 가진 군에 유치될 수 있도록 조훈현 국수와 한국기원, 영암군 바둑협회 등과도 힘을 모으고 있다.

국내외 바둑 역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바둑박물관이 영암에 들어서게 되면 알파고와 이세돌과의 대전으로 높아진 바둑열기가 더욱 뜨거워지면서 영암은 바둑산업의 메카로 힘차게 도약할 것이다.

●창조적인 문화관광산업 육성

지난해 독천낙지거리가 한국관광공사의 ‘음식테마거리’로 선정됨으로써 영암군이 ‘맛의 고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민선 6기 후반기에는 영암의 대표음식인 낙지뿐만 아니라 장어와 한우, 닭오리 코스요리, 장뚱어탕을 영암의 5대 먹거리산업으로 중점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이미 1만 원대 이하의 장어탕 레시피를 개발 중이고, 무화과 관련 요리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 산성대 등산로 개설에 따른 관광객 유치 전략으로 기체육공원 종합개발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교동리남풍리 일원에 주차장과 위락시설을 조성하고 영암읍 5일 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시켜 영암읍의 상권을 활성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기찬랜드 경관사업으로 가야금 테마공원 게스트하우스를 신축 중에 있고 월출산 둘레길 명품경관사업을 통해 기찬묏길을 문화와 전통이 숨 쉬는 테마길로 조성해 영암을 방문하는 월출산 탐방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놀거리쉴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15억여 원을 투자해 구림역사문화경관사업을 추진하고 군서면민들의 숙원사업중 하나인 왕인박사유적지의 국가사적지 승격을 위해서도 왕인박사현창협회와 함께 착실히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축제문화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내년에 개최되는 왕인문화축제에서는 대표 프로그램인 ‘왕인박사일본가오’ 행사를 국내외 관광객과 군민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테마 프로그램으로 더욱 확대추진키로 했다. 또한 금년부터 기찬랜드에서 개최키로 한 기찬월출산국화축제에 발맞춰 야간조명시설 등을 대폭 확충하고 무화과 축제와 대봉감 축제의 완성도와 참여도를 더욱 높여 경제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기로 했다.
 
●산업단지 재도약 기반 마련

현재 영암군은 조선산업의 위기로 인해 가장 어려운 시기에 처해 있다.

따라서 영암군에서는 최우선적으로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 했고, 지난 6월 민관 조사단이 현지실사를 거쳐 6월 말 조선업이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조선업 근로자 일자리 희망센터 개소를 통해 조선업종의 퇴직예정자와 생계안정, 재취업까지의 지원 및 상담을 해나갈 예정이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영암군에서는 이번 기회에 입주기업의 업종다각화를 위해서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해양 캠퍼스 조성 및 해양플랜트 분야 육성, 레저선박 부품기자재 고급화 기술 기반 구축 사업, 조선우량기업 유치활동 등으로 대불산단을 신해양기술단지로 변모시켜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삼호혁신산단의 타당성 용역 조사결과를 토대로 대기업의 투자유치활동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고 특히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민선 6기 후반기부터는 영암특화농공단지의 진입로와 회전교차로 설치, LPG 공급시설 설치 등으로 농공단지 완전 분양에 총력을 경주해 나갈 방침이다.
 
●쾌적하고 살기 좋은 생활환경 조성

민선 6기에 전동평 군수가 가장 역점을 둔 분야 중 하나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이다.

시종면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공해 유발업체와 법적 공방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영암군 도시기본계획 변경계획 수립에 이어 후반기부터는 군 관리계획을 본격적으로 정비하고 영암읍 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영암읍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특히 LH 공사에서 투자하게 될 201세대의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을 추진 중에 있고, 덕진면 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금정 용남권역 활성화 사업,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망호정백야동역광산신소문수 등), 독천 5일 시장 현대화사업 등으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영암을 만들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현장군수실 운영에 발맞춰 쾌적한 지역환경 조성과 군민 불편해소에 최선을 다해 나가면서, 군서면과 영암읍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경관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중화장실 운영 체계도 새롭게 수립했다. 공중화장실이야말로 그 지역의 문화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라는 인식하에 하반기부터는 관내에 있는 17개소의 공중화장실도 용역업체에 위탁해 1년 365일 관광객과 군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각각 144억여 원 및 161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될 농어촌 도로 확포장 공사와 도시계획도로 확충 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 선진교통망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물 관리 선진 자치단체답게 88억여 원을 투자해 시종 월악지구 다목적 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하고, 365억 원이 투자될 대불지구 하수도 중점관리사업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최근에는 대불산단의 완충 저류시설 국고보조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303억 원 규모의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상월과 묵동지구, 금정지구 등 상수도 개발사업으로 주민들의 식수문제도 해결해 나가고 있고 상수도 누수 문제해결을 위한 노후관 교체사업도 내년부터 170억여 원을 들여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복지영암 시스템, 더욱 업그레이드된다

복지분야 13관왕! 지난 2년 동안 ‘풍요로운 복지영암’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전동평 영암군수를 중심으로 1000여 공직자와 6만 영암군민이 거둔 값진 성과로, 전동평 군수는 민선 6기 후반기에도 가장 선진화된 복지 시스템으로 군민행복지수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공약사업 중 하나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급이 2017년부터 확대 지급되고, 버스요금 단일화 사업과 100원택시 사업도 맞춤형 복지의 롤모델사업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읍면 복지 시스템도 더욱 강화해 나간다. 이미 삼호읍은 전국 읍면동 복지허브화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2018년에는 전 읍면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민관협력 사업으로 복지이장제를 운영하면서, 2015년 읍면동 인적안전망활성화 우수사례 최우수상의 위상에 걸맞게 626명의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군민 모두가 활짝 웃는 복지사회를 구현해 나가기로 했다.

장애인 복지사업도 더욱 업그레이드된다.

올해 말까지 영암군 노인복지회관 인근에 장애인 전용게이트볼장을 신축하고, 5억 6000여만 원을 투자해 삼호읍에 장애인 주간보호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장애인재활시설에 이어, 치매노인주간보호센터까지 설립되면, 백세시대를 선도하는 풍요로운 복지영암시대가 한층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출산율 전국 2위의 자치단체답게 모자가 살기좋은 영암 실현에도 더욱 노력해 나가고 여성새로 일하기 센터 운영 등을 통해 여성참여와 권익증진에도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저소득 아동의 안정적인성장 지원과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 등을 통해 군민 모두가 다함께 잘사는 풍요로운 복지영암을 건설해 나갈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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