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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위례신도시 행복도시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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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위례신도시 행복도시 조성 박차
  • 박창복기자
  • 승인 2016.08.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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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위례신도시를 국제도시 송파를 대표하는 성공적인 행복 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

현재 송파, 성남, 하남 이렇게 3개 지자체로 나뉘어져 있는 위례신도시 중 송파구 권역은 오는 2017년말까지 56%가 입주하게 되며, 그동안 지연되었던 군부대 이전이 올해 완료되면 2019년까지는 전체입주가 완료될 예정이다.

구는 그동안 도시기반시설 부족으로 예상되는 입주민의 생활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행정지원단’을 구성, 주민과 외부기관 간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등 주민 편의를 증진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대대적인 개발인 만큼 교통문제도 빠질 수 없는 핵심사항이다. 위례신도시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한 구는, 4조원 가량의 예산이 투입되는 21개 단위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특히 신도시 내 장지동 방향 임시도로와 거여역 방향 위례서로를 조기 착공해 주민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장지동 방향 임시도로는 2016년 10월 말, 위례서로는 2017년 10월 개통을 완료해 신도시 진입도로 정체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2개이던 버스노선을 5개로 증설하고, 위례나래교를 신설해 인접한 장지공영차고지를 출발하는 버스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는데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도시 내 보육시설 확충에도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5년 3월 구립위례새솔어린이집을 건립했고, 앞으로도 주민 입주 시기에 맞추어 아파트 단지별 의무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구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현재 위례동 22단지 내에 임시로 운영 중인 위례동 주민센터는 일반적인 주민센터 기능뿐만 아니라 공공도서관이 딸린 위례동 복합청사로 신축공사가 진행중이며 오는 2017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위례신도시에는 복정역과 마천역을 연결하는 친환경 신교통수단인 트램이 위례신도시 중심부를 지날 예정이다. 현재 노선을 따라 주거와 상업이 일체화된 주상복합건물로 트랜짓몰이 조성되고 있다. 이 트랜짓몰 주변 상가 1~2층은 쇼핑·문화의 중심지로 다채로운 문화·예술 이벤트와 먹거리 공간이 형성되고, 정거장 주변은 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수단과의 연계성을 높인 커뮤니티 광장과 주민자치센터, 문화시설을 집중 배치해 공공·업무·상업·문화 활동의 중심지로 개발된다. 

특히 구는 트랜짓몰 특화방안을 마련해 전망육교, 바닥분수, 야외공연장, 휴게시설, 와이파이 프리존 등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하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이벤트가 연출되고, 여기에 다양한 먹거리공간 등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새로운 도시가 자리 잡을 때까지 많은 불편함과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주민들의 작은 고충도 크게 듣고 새겨 앞으로도 개발 주체들과 긴밀히 협력하는 등 위례신도시 조성이 완료될 때까지 주민과 함께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위례신도시가 새로운 도시가 지역의 새로운 활력과 에너지를 불러 일으켜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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