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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숙 의원,뇌전증 환자 대책 마련 전문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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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숙 의원,뇌전증 환자 대책 마련 전문가 간담회 개최
  • 박창복기자
  • 승인 2016.08.05 0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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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보건복지위원회 박인숙 의원(새누리당 서울 송파갑·재선)은 대한뇌전증학회(회장 홍승봉 삼성서울병원 교수)와 함께 지난달 31일 해운대 교통사고에 관련해서 뇌전증 환자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8월 5일(금)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전문가 간담회에는 대한뇌전증학회 홍승봉 회장이 발제를 맡고 신동진 (가천의대 길병원) 교수, 이상암 (서울아산병원) 교수, 송홍기교수 (한림대 의대),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이동우 사무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영건 급여기준실장, 경찰청 조우종 면허계장, 삼성경제연구소 김인석 박사 등이 지정 토론자로 참여하여 뇌전증 환자의 운전면허 제도개선과 뇌전증 환자들의 치료 향상을 위한 보장성 강화에 대한 정부의 뇌전증 지원대책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박인숙 의원은 이번 교통사고로 17명이 사망하거나 다친데 대해 "먼저 해운대 교통사고의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박의원은 “향후 유사사건의 재발 방지대책 및 일반 국민의 안전을 위하여 노력함과 동시에 뇌전증 환자들의 기본권 보호, 사회적인 인식의 개선 및 치료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의원은 이번 전문가 간담회를 통하여 “뇌전증 환자들의 교통사고 발생 위험성을 자세히 평가하고 뇌전증 환자의 외국 운전면허기준들을 참조하여서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야하며, 동시에 이번 사건으로 인해 경미한 뇌전증 환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방지와 정부차원의 지원과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를 주관하는 대한뇌전증학회 홍승봉 회장은 “먼저 해운대 환자의 경우 당뇨, 고혈압 등 여러 가지 지병이 있으므로 교통사고의 원인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불분명하다. 당뇨약에 의한 저혈당 증상도 의식 소실과 이상행동 및 뇌파의 이상을 보여서 사실 뇌전증 발작과 구별하기 어려우며, 순간적으로 혈압이 올라가는 고혈압성 뇌병증 (hypertensive encephalopathy)도 기억장애, 정신혼란, 졸음증에 빠질 수 있다. 따라서, 이 환자의 경우 어떤 문제가 운전 중에 정신을 잃게 하였는지 정확한 원인에 대한 진단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홍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하여 뇌전증 환자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과거부터 있었던 사회적인 낙인을 없애기 위하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가 필요하며, 대한뇌전증학회는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 및 뇌전증 환자들의 안전교육강화와 뇌전증을 진료하는 의사들의 진료지침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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