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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현장·실천·사람중심 마하행정 관광·수출·산업분야 괄목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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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현장·실천·사람중심 마하행정 관광·수출·산업분야 괄목상대
  • 하동/ 임흥섭기자
  • 승인 2016.08.0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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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

윤상기 경남 하동군수는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 건설이라는 민선6기 군정지표 아래 ▲창조경제 ▲행복한 복지 ▲웰빙과 힐링 ▲잘 사는 부자 농촌 ▲안전하고 깨끗한 하동을 군정운영 방향으로 잡고 지난 2년간 현장·실천·사람 중심의 마하행정 구현에 매진했다.

그는 민선 6기 취임 첫해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100년 미래를 먹여 살릴 밑그림을 그리는데 전력했다면 민선 2년 차는 그 밑그림을 바탕으로 관광·수출·산업 등의 인프라 구축에 사활을 걸었다.

세계화·개방화의 시대에 걸맞게 유커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관광객 유치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투자유치,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의 판로 개척을 위해 아시아 각국은 물론 북미, 호주 등을 발로 뛰며 세일즈 활동을 벌였다.

그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국내·외 관광객 500만 시대를 활짝 열어젖힌데 이어 농·특산물 수출 2500만 달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다만 100년 미래 먹거리의 한 축인 갈사만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2014년 2월 시공사의 공사 중단 이후 각종 법적 소송 등에 휘말리면서 차질을 빚어 민선 6기 하반기에 풀어야할 핵심 과제로 대두됐다.
 
창조경제 분야

민선6기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뜻하지 않은 화재로 소실된 화개장터가 불과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피해 장옥 5동 39칸을 복원·개장해 정상화됐다.

이후 화개장터 전반에 대한 구조개선을 통해 6동 36칸의 장옥이 추가 건립되고 소설 ‘역마’의 옥화주막이 재현 재개장됨으로써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제공 등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화개장터 재도약의 기회로 전환됐다.

화개면 목통마을이 국내 최초의 탄소없는 마을로 선포되고 물레방아를 복원해 전기를 생산하고 여기에 물·태양·바람을 이용한 소수력·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시설 설치로 탄소 없는 에너지 자립마을 기반이 마련됐다.

적량면 영신원마을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소외지역 주민들의 소득창출을 위해 친환경에너지 타운 조성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융·복합사업, 간이양로시설, 테마파크, 체험관광지로 개발돼 에너지 자립의 새로운 명소화 마을로 조성될 예정이다.

하동읍 주민의 연료비 절감과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청정에너지인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1차 단독구간 공사가 완료되고 2차 공사가 착공, 위성기지 건설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올 연말이면 가정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글로벌 시대에 맞춰 국내·외 도시와의 교류확대를 위해 2014년 9월 미국 어바인시와 저지시티, 2015년 4월 일본 시즈오카현 시즈오카시, 같은 해 9월 오스트리아 빌라흐시를 방문해 교류 제안서를 전달하고 베트남 등과 국제교류를 확대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서울 송파구와 자매결연 체결에 이어 지난 5월에는 부산동구청과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등 국내 도시들과의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해양플랜트 분야 첨단기술 연구와 아시아권 해양플랜트 고급인력 양성소가 될 영국 애버딘대학교 한국캠퍼스가 교육부와 영국 애버딘대학 본교 현장 실사 등을 마치고 내년 3월 개교를 눈앞에 두고 있다.

수년간 방치됐던 예인촌 펜션단지를 택지로 조성해 일반인들에게 분양 매각하고 이행보증금 청구소송에서 승소함에 따라 부지 매각대금을 포함한 24억 7900만 원의 세입을 확보했다.

하동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지역경제발전을 이끌 핵심 산업단지인 대송산업단지 조성사업이 2018년 준공목표로 현 공정률 50%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유망 기업체 유치를 통한 인구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행복 복지 분야

낚시·해수욕·갯벌 등 체험시설 활성화를 통한 군민과 관광객에게 여가활용 기회 제공을 위한 해양낚시공원이 지난 5월 개장함에 따라 어촌체험관광 활성화로 어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어촌 취약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한 새뜰공모사업에 화개면 범왕지구와 적량면 영신원마을이 선정돼 각각 42억 원과 26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양 지구의 새뜰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후학사랑 장학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기금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범군민 동참분위기 조성에 힘입어 민선 6기 출범 첫해인 2014년 7월~2015년 6월 5782명에 4억 2021만 원이던 기금이 지난해 7월~2016년 5월 말 현재 1만 3830명에 23억 63만 원으로 급증했다.

저소득층의 주택난 해소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국민임대주택 건립공사가 사업선정 6년 만에 지장물 철거와 배수공 및 펜스설치, 토사성토 등 본격적인 공사 진행으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

농어촌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산간 오지마을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100원으로 이동이 가능한 행복택시를 당초 28개 마을에서 31개 마을로 확대 운행하고 하루 운행횟수를 2회에서 5회로, 월 운행횟수도 6회에서 10회로 확대해 지금까지 16843명이 이용했다.

●웰빙·힐링 분야

수년간 방치됐던 청암면 비바체리조트와 화개면 켄싱턴리조트를 각고의 노력 끝에 개장함에 따라 단체 여행객, 기업세미나, 전지훈련팀 등 단체 투숙객 유치가 가능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설명회 개최는 물론 공공기관이나 기업세미나 등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월 하동군과 상해국제여행사와 업무협약 체결, 같은 해 2월 중국길상항공 및 강생국제여행사와의 전세기 계약이 이뤄지면서 같은 해 4월과 5월 중국관광객 300여 명이 하동을 관광했다.

지난 1월에는 중국과 베트남, 중국 동북 3성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홍보 설명회를 개최해 지난 4월 중국 항주, 상해, 동북 3성 등 100여 명과 6월에는 동남아 관광객 80여 명이 하동을 찾았다.

그리고 알프스하동 섬진강재첩축제, 북천 꽃양귀비 축제, 옥종 딸기체험축제, 회남재 숲길 걷기대회 등 기존의 축제를 업그레이드하고, 타 지역과 차별화한 새로운 축제 개최로 하동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 2013년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 404만 1200명이던 하동 관광객이 2014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439만 7800명으로 늘어난 뒤 2015년 7월부터 올 6월 현재까지 571만으로 급증해 500만 관광시대를 넘어 600만 관광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남해 다도해의 수려한 경관자원을 활용한 체험·체류형 휴양관광거점 조성을 위해 빅스윙, 파워팬, 퀵점프, 전망대 설치 등 금오산 어드벤처 레포츠단지 조성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으며 이 사업과 연계한 민자투자사업인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군 관리계획 입안 등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2008년부터 국·도비 150억 원을 들여 적량면 구재봉 일원 75ha의 군유림에 생태 숲 조성을 시작으로 자연휴양림과 목재문화체험장 등이 차례로 조성되면서 지리산의 숲속에서 재미와 스릴 그리고 감동이 있는 종합휴양밸리 자연휴양림이 지난 5월 개장함으로써 새로운 힐링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부자 농촌 분야

국내 농산물의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농산물 가격 하락에 대비하고 제 값 받는 농산물 판매로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신규시장 개척과 새로운 수출품목 발굴을 통한 수출 확대에 힘을 쏟았다.

민선 6기 시작 전년도 말의 하동군 수출실적은 647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민선 6기 시작과 동시에 LA 판촉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 등을 추진한 결과 2014년 말 수출실적은 1027만 달러에 이르렀다.

그리고 2015년 10월 미국, 캐나다에서 농·특산물 판촉전을 열어 4320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초에는 베트남에서 1000만 달러 수출협약을 하고 같은 해 2월 베트남으로 바로 딸기를 선적하는 성과를 거뒀다.

연이어 몽골, 말레이시아, 호주에서 농산물 세일즈 활동과 판촉전을 벌여 쌀, 신선농산물 등 1050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군단위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야생차문화축제 때 10개국 15명의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어 900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로 인해 군내 생산작목반, 가공업체, 농협 등에서 수출 마인드가 업그레이드되는 성과도 거뒀다.

이러한 시책에 힘입어 지난해 연말에는 수출실적이 1800만 달러를 초과했으며 이는 민선 5기 마지막 해의 258%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올해 수출목표를 2500만 달러로 잡고 유관기관·단체와 협업해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전·청렴 분야

경찰과 전문관제인력 12명이 24시간 교대근무를 통해 각종 사건과 사고, 재해 등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난해 CCTV통합관제센터를 개소했다.

군민 야간통행 안전을 위해 에너지절약형 고효율 LED보안등 교체와 주민주도형 마을 안전공동체 형성, 생활안전 인프라 구축, 산간벽지 노인을 위한 건강지킴이 사업 등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 마련, 현대화된 의료장비로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고전, 옥종보건지소를 이전 신축했다.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하동경찰서 앞, 서해량, 송림공원 앞에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내륙권순환도로와 남해안일주도로 확·포장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국도 19호선 하동~평사리 확·포장공사가 마무리돼 하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교통불편을 덜고 있다.

군민이 안전하게 마실 수 있도록 하동읍 상수도 보급률을 88%에서 95% 높이고, 상수도 유수율을 50%에서 80%로 높이기 위한 하동읍 상수관로 교체 및 확장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청렴문화 정착으로 군민이 신뢰하는 청렴하동 실현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를 지난해 2등급에서 올해 1등급 달성 목표로 추진 중이며,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건전재정 운용과 전 공무원의 국·도비 확보 노력에 힘입어 하동군 예산이 사상 첫 4000억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갈사 산업단지

100년 미래 먹거리의 핵심사업인 갈사만 산업단지 개발사업은 시공사와 관련한 책임준공의무 미이행과 미지급 기성금의 복잡한 채무관계 등으로 2014년 2월 이후 공사가 중단된 지 2년여가 지났다.

50만 내외 군민의 오랜 염원인 이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군은 구조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회계법인을 투입해 실사를 벌인데 이어 회생법원을 통해 새로운 시공업체와 도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정상화를 위해 수많은 노력과 열정을 쏟아 붙고 있다.

국내는 물론 중국·말레이시아 등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국내·외 굴지의 기업체와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4개 단지 전체를 개발하는 투자협의를 지속하고 있어 조만간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갈사 산단 내에는 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원이 내년 상반기 공식 개원을 앞두고 현재 시범 운영 중이며, 애버딘대학교 한국캠퍼스도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와 계속되는 해양플랜트경기 침체로 갈사 산단 분양에 다소 애로가 있지만 에너지 및 신소재 등 관련업종 유치 확대를 통해 하동 100년 미래의 핵심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하동/ 임흥섭기자
im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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