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물놀이는 떨어질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바닷가, 계곡 및 수영장 등 물이 있는 곳 이라면 시원한 물놀이로 무더운 여름을 잊을 수 있는 천혜의 피서지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으면 자칫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 있는 곳 또한 물놀이다.
국민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매년 6~8월 사이 물놀이 사망자수는 2011년 52명, 2012년 25명, 2013년 37명, 2014년 24명, 2015년 36명 등 총 174명으로 그 중 126명이 하천, 강 그리고 계곡에서 집중됐다.
사망 장소별로는 강과 하천이 93명(53%)으로 가장 많았고, 계곡 33명(19%), 해수욕장이 22명(13%)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유아의 경우에는 교통사고 다음으로 어린이 안전사고 중 2위를 차지할 만큼 물놀이 사고는 각별히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따라서 강과 하천 및 계곡은 급류와 수심이 깊은 곳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못하는 곳이 많아 스스로가 주의해야 할 몇 가지 가 있다
첫째, 음주 후 수영은 사고발생이 크므로 금지 또는 자제하기. 둘째, 수영 전 근육 경련 예방을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기. 셋째, 입수 전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물을 적신 후 들어가기. 넷째,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반드시 착용하기. 다섯째,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무모한 구조를 삼가고 주변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119구조대 신고하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면 안전한 물놀이가 될 수 있다.
피서기간 관계기관에서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하는 등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무엇보다도 본인 스스로 이러한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하는 것이 최우선일 것이다. 올바른 물놀이 정착은 남이 도와주는 것이 아닌 내가 지켜 가야 하는 것입니다.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