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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행복한 군민, 도약하는 남해' 디딤돌 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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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행복한 군민, 도약하는 남해' 디딤돌 놓다
  • 남해/ 박종봉기자
  • 승인 2016.08.0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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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일 군수 취임 2주년

경남 남해군이 박영일 군수 취임 2주년을 맞아 ‘행복한 군민 도약하는 남해’를 목표로 지난 2년간 군민 복리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고 밝혔다.

그 결과 재정여건 대폭 개선,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관광남해 재도약 발판 마련, 지속가능한 농수축산업 육성발전, 군민 맞춤형 교육복지사업, 군민 감동 선진 행정 등 군정 각 분야에 걸쳐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채무제로화 달성, 튼튼하고 건전한 군 재정 여건 마련

40여 년 동안 이어온 남해군 빚을 완전 청산, 튼튼하고 건전한 군 살림을 꾸려나가고 있다.

지난 2014년 말 기준, 남해군의 총 채무액은 76억 원에 달해 군민 1인당 약 15만 8000원의 빚을 안고 있었다.

박 군수는 “건전한 재정을 운영해 군민은 물론 후대에까지 지금의 채무를 부담시키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채무 제로화 시책을 추진, 군의 모든 채무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모두 상환됐다.

특히 남해군의 채무상환은 불요불급한 예산절감과 낭비성 행사 최소화, 지방세 확충 등의 행정재정개혁을 통해 이뤄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국도비 확보 증가, 군 재정력 한층 강화

남해군은 빚 청산과 함께 군 재정력 강화에도 온 힘을 쏟았다.

박 군수는 지난 2년간 수없이 중앙부처와 경남도청를 동분서주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국도비 확보에 전력을 다해왔다.

그 결과 민선5기에 비해 17.3%증가한 126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결실을 거뒀다.

특히 정부시책 방향을 정확히 파악, 602억 원의 국가 공모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전례 없는 성과를 올렸다.

주요 공모사업은 ▲해양수산부 물건항 다기능어항(피셔리나형) 개발사업 283억 원 ▲해양수산부 아름다운어항개발사업(미조남항) 116억 원 ▲해양수산부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75억 원 ▲문화체육관광부 보물섬 관광실크로드 조성사업 46억 원 ▲산업통상자원부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 23억 원 ▲농림축산식품부 신규마을(화계,서대지구) 16억 4000만 원 ▲농림축산식품부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개선 구조사업 15억 6000만 원 ▲국토교통부 지역수요 맞춤형 지원사업 13억 원 ▲농림축산식품부 마을단위(송정, 작장, 봉우) 개발사업 12억 원 등이다.

전체 예산규모 또한 점차 줄어드는 인구에도 불구하고 민선 5기에 비해 11.3% 증가한 약 3773억 원에 달하는 등 지역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대규모 민자사업 추진 순항, 지역 활기 불어넣어

대규모 민자사업 추진이 순항을 거듭하며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남해의 청정자연환경과 조화되며 지역 산업구조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총 9조 5000억 원 규모의 남해 IGCC 및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 조성사업 중 1단계 사업인 400MW IGCC발전소가 지난해 7월 정부의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최종 반영돼 사업 추진의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당초 정부에서 IGCC에 대한 계획을 갖고 있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포스코건설, 국회의원 등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해 정부 계획 반영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남해군에 IGCC 및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직접적인 고용인력 4000여 명을 포함해 그 가족 등을 고려했을 때 인구유입 효과가 7000여 명에 이르고, 연간 지방세 60억 원과 각종 지원금 2천억 원 등의 세입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총 투자금액 180억 원이 투입될 플라즈마 폐자원 가스화 발전사업이 국가공모사업인 47억 원 규모의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과 연계, 내달 착공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014년 12월, 플라즈마 폐자원 가스화 발전시설 민간투자 사업 유치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지난해 4월, 동관종합건설(주), (주)SNTL 등 3개 민간투자사들은 특수목적법인(SPC) 남해PACEP을 설립했으며 군이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되고 같은 해 7월 지방재정 중앙 투자사업 심사를 득해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플라즈마 가스화라는 첨단 기술을 접목, 오염 없는 안전한 폐기물 처리와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관광, 농수산업 발굴로 지역 상생 발전을 도모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회간접자본 대폭 확충, 군민불편해소 지역경제 토대 마련

도로, 수도, 환경시설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해 군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좁고 구불구불한 도로 여건으로 교통 불편을 야기했던 서상남산간 군도 확포장 공사가 온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군은 중앙부처와 경남도청을 수시로 방문, 사업 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도로 조기 완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서상남산간 도로 구간이 완공되면 군내 스포츠파크와 펜션단지가 밀집해 있는 서면과 남면으로 진입하는 교통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 2009년부터 추진돼 왔으나 그간 국비 예산 배정이 힘들어 지지부진했던 국도19호선 공사가 민선 6기 들어 사업 추진에 한층 활기를 띠고 있다.

박 군수는 국도 19호선 공사 조기 준공을 위해 적극적인 사업비 확보에 노력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 올 초 전 구간 평균 공정률이 50%를 돌파했으며 부분 개통을 통한 교통 정체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해군 내 가장 많은 교통량을 기록하는 남변사거리를 지난 2014년 11월부터 회전식 교차로로 설치운영하고 있다.

차량 통행객들의 불필요한 신호 대기 시간과 에너지 낭비를 없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이 지난해 8월 직영 전환한 관내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예산 절감 효과는 물론 악취 민원을 해소,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부각되고 있다.

약 10여 개월의 운영 결과 인건비와 관리운영비 등에서 연간 7억 여원의 관련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 초 K-water와 수도시설 관리 개선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해 지하수 수질 문제로 물음용에 불편을 겪어왔던 설천면, 고현면 일부 지역주민에게 건강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게 됐다.
 
●관광도시 ‘보물섬 남해’ 재도약 발판 마련

남해군은 민선6기 관광분야 군정 방침을 ‘다시찾는 휴양 남해’로 정하고, 지난 2년간 관광도시 보물섬 남해의 재도약을 착실히 준비해 왔다.

군은 민선6기 박 군수의 공약사업이자 남해 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대형 관광 기반시설 구축 사업인 보물섬 800리길 사업 추진의 성공 열쇠가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 상 국도비 예산을 끌어들이는 데 있다고 보고, 국가 공모사업 선정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보물섬 800리길 조성사업과 연계된 총 92억 원 규모의 보물섬 관광실크로드 조성사업과 21억 원 규모의 동대만 간이역 조성사업이 지난해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보물섬 미조항 멸치&바다축제,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 독일마을 맥주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들이 연이은 성공을 거뒀다.

군은 기존 축제의 전통성을 살리는 한편, 행사 위주의 프로그램 구성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의 체험형 프로그램과 지역 주민들의 소득과 연계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전 축제가 방문객 동원 신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으며, 지역경제에도 큰 파급효과를 가져와 관광 도시 남해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나가고 있다.

중국 등 해외 관광시장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박 군수가 북경, 상해 등 2회에 걸쳐 중국을 직접 방문,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현지 9개 기업으로부터 투자의향서를 받아냈다.

또 중국 상해강생국제여행사와 향후 실질적인 중국 관광객 유치 성과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생산 위주의 농어업 탈피 ‘6차 산업화의 길’ 활짝 열어

민선 6기 공약사업인 보물섬 800리 길 조성사업을 필두로 생산 위주의 농어업에서 벗어나 생산·가공·유통·체험·관광을 복합한 6차 산업화의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보물섬 800리길 조성사업은 지역 관광기반 시설 구축 사업인 동시에 관광분야의 발전을 농수축산업에 종사하는 군민 소득과 연계, 지산지소(地産地消) 유통 판매 시스템을 구축하는 6차 산업화 창조경제 모델이다.

현재 추진 중인 창선면 상신리 일원 동대만 간이역 조성사업과 미조면 설리 일원의 보물섬 실크로드 조성사업 부지 내에는 지역민이 생산한 농수축산물 판매장과 특화된 먹거리 식당이 들어설 예정이다.

6차 산업화가 국가 역점사업인 만큼 이에 발맞춰 각종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수산 식품개발연구와 수산물 가공판매 등 종합기능을 갖춘 수산식품거점단지 조성사업 150억 원 ▲전도마을 어촌 6차산업화 시범마을 15억 원 등이 국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군민 맞춤형 교육복지사업, 꿈과 희망 있는 남해 조성

늘어나는 교육복지수요와 인구 고령화 등 지역 실정에 부합한 군민 맞춤형 교육복지사업으로 꿈과 희망이 있는 남해를 조성하고 있다.

서울시와 협약, 지역 출신 수도권 대학생들을 위한 기숙사인 남해학숙을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남해학숙은 민선6기 박영일 군수의 교육 분야 핵심 공약 사업으로, 수도권 대학에 재학 중인 지역 출신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증진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보물섬 행복택시를 올해부터 운행,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오지마을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역 전반의 교통 환경을 개선, 보건·의료·교육 등 각종 생활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상권의 활성화는 물론 택시업계의 재정 여건 개선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지역 어르신들의 주 쉼터인 251개 마을 경로당을 복합경로문화센터로 한차원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2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로당 개·보수사업과 수지침, 웃음건강체조, 노래, 민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있다.

어르신 기능성 장수 지팡이 지원사업을 실시, 거동이 불편한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한 보행을 돕고 있다.
 
●군민 감동의 선진행정 구현

행정 신뢰도를 제고하고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4년 말부터 이순신(이제부터, 순식간에, 신명나게) 민원처리서비스를 시행, 군민들의 민원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순신 민원처리서비스는 지역의 고령화와 교통 불편으로 군청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을 위해 군청 소관의 모든 민원사무를 각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접수하는 제도다.

서비스 만족도 사 결과 88%이상의 주민이 편리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무려 94%이상의 주민이 이순신 민원처리서비스 시행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체 민원 접수처리 건수가 4000여 건을 넘어섰으며 각 읍면 소재지에서 군청까지의 대중교통비용로 추산한 총 교통비 절감 예상액이 1400여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민선6기 후반기 중점 정책

남해군은 지난 2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6기 후반기 군정 현안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해 지역 경제를 반석 위에 올려놓고, 군민 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나갈 방침이다.

채무제로화와 국도비 예산 대폭 확대로 건전한 재정 여건이 조성된 만큼, 더욱 공격적이고 효율적으로 군민 맞춤형 복지사업과 지역 경제 도약을 견인할 각종 시책 사업을 적극 도입, 추진할 방침이다.

아름다운 어항개발사업, 물건항 다기능 어항 사업, 보물섬 실크로드 조성사업 등 국가 공모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향후 국도비 확보에도 총력을 다해 지방재정을 더욱 튼튼히 할 계획이다.

대규모 민자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IGCC 및 신재생에너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1단계 전기사업 허가 취득과 2단계 후속사업인 증설설비의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 연관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보물섬 800리길 조성사업을 비롯해 지역의 관광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 이순신 순국공원 조성사업, 노도 문학의 섬 조성사업 성공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중국 등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등자룡 장군, 서불과차, 장량상동정마애비, 해삼 등 지역 내 갖가지 중국과 관련된 관광 콘텐츠를 더욱 살리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고령화부녀화된 지역 농업현실을 감안해 지속적인 영농 기계화를 유도하고 지역 농어업의 신성장동력이 될 냉이, 미니 단호박, 애플수박 등 고소득 특화작목 육성, 해삼양식산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1억 원 이상 농어가를 다수 육성, 군민 소득을 점차 높여나갈 예정이다.

남해를 경남 미래 50년 먹거리 산업인 해양 항노화 산업의 중심도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잘피, 손도미역, 톳, 다시마 등 4면이 바다인 남해가 가진 자원을 십분 활용, 최적의 사업 과제 발굴로 고부가가치의 해양 항노화 산업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귀촌인구의 양적 수치뿐만 아니라 실패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귀촌정책을 추진, 수요자 맞춤형 시책을 통해 귀촌인을 적극 유치해 지역 농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 증대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민선6기 들어 비로소 본격화된 군 청사 신축 준비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청사 신축에 대한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 지역 공감대를 형성하고 신축 부지 선정과 재원 마련을 착실히 이뤄낼 계획이다.

국도 19호선 공사의 조기 완공을 비롯, 지역 교통망 확충으로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박영일 군수는 “지난 민선6기 전반기 2년은 행복한 군민, 도약하는 남해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2년은 강력한 추진력으로 이를 실현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차질 없는 군정 수행으로 50만 내외 군민과 함께 행복한 보물섬 남해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남해/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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