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폭염 관련 “홀몸어르신” 복지 사각지대 해소
상태바
폭염 관련 “홀몸어르신” 복지 사각지대 해소
  • 박도형 강원 횡성경찰서 경무과 경사
  • 승인 2016.08.11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미가 쉴 세 없이 울어대는 아파트 단지, 오후의 뜨거운 햇볕이 아스팔트를 달구어 열기가 가득한 도시 한가운데, 우리는 매년 더욱 뜨거운 여름을 맞이하고 있다.
이렇게 무더운 여름날, 우리의 주변에는 계절에 상관없이 묵묵히 가족 없이 홀로 살아가고 있는 홀몸어르신 들이 있다.
노인들의 가족들이 부양해 주지 않거나 경제력에 도움을 주지 않는 이상 독거노인의 대부분은 낮과 밤 시간에 상관없이 폐지를 모아 내다 파는 것으로 삶을 연명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해서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는 경우 최소 생계비 지원에 의존해서 살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행정기관 사회복지과에서 많은 지원 활동을 하고 있으나 아직은 복지 사각지대가 남아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치고 힘든 몸을 이끌고 삶에 있어서, 주거가 안정적이지 못한 경우, 전기세를 내질 못해 선풍기를 틀수 없는 경우 뿐만 아니라 애초에 선풍기 마저도 없는 경우 여름철 폭염 속에 독거노인들의 마음속에 또 한번 슬픔이 자리한다.
과거 우리는 한집에 할아버지부터 손자 까지 모두 살고 있는 대가족의 가족 구성원 였던 시절이 있었다. 물론 지금도 그런 가정이 있지만 거의 대부분 그렇지 못하다. 그때에는 이렇게 까지 독거노인의 처절한 생활상을 보기 드물었다. 세월이 흘러 어쩔 수 없이 변한 삶의 모습이고 빠른 경제발전이 낳은 부산물과 같은 모습일 것이다.
겨울 난방비는 다소 지원된다고 하지만 여름철 폭염대비 “복지를 늘려야 한다“ 많은 어려운 노인들이 그 복지혜택들을 볼 수 있게 해야 한다. 말뿐인 복지가 아닌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마련해 독거노인의 꽉 막힌 숨을 풀어주어야 할 것 이며, 이 시대를 함께하는 우리 모두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