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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취업자수 증가폭 22개월만에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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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취업자수 증가폭 22개월만에 최소
  • 김윤미기자
  • 승인 2015.04.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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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의 취업자 수 증가폭이 22개월 만에 최소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15∼29세) 실업률은 2000년 새 실업률 기준이 도입된 이후 15년 만에 3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통계청은 3월 기준 취업자 수가 2550만 1000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3만 8000명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증가폭은 3개월 연속으로 30만 명대지만 2013년 5월 이후로 가장 작은 것이다. 경제활동 참여 인구가 늘어나면서 고용률과 실업률 모두 높아졌다. 3월의 고용률은 59.5%로 지난해 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의 고용률은 64.9%로 0.4%포인트 올랐다.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1%포인트 오른 4.0%를 나타냈다. 청년(15∼29세) 실업률은 10.7%로 지난달의 11.1%보다 다소 낮아졌다. 실업자 수는 107만6천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5.1% 늘었다. 아르바이트 중이나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감안한 체감실업률은 11.8%를 기록했다. 연령대별 1년 전 대비 신규 취업자 수를 보면 60세 이상 21만 명, 50대 15만 8000명, 20대 4만 5000명으로 증가했다. 반면에 40대는 6만 7000명, 30대는 3000명 각각 감소했다. 임금근로자는 1879만 9000명으로 1년 전보다 40만 2000명(2.2%) 늘었다. 상용근로자(33만 1000명, 2.7%), 임시근로자(4만 3000명, 0.9%), 일용근로자(2만 8000명, 2.0%)가 모두 늘었다. 같은 기간에 비임금근로자는 670만 2000명으로 6만 4000명(-0.9%) 감소했는데 자영업자가 1만 9000명(-0.3%), 무급가족종사자가 4만 5000명(-3.9%) 각각 줄었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주당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157만 7000명으로 30만 7000명(1.4%) 늘었다.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361만 7000명으로 7만 2000명(2.0%) 늘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4.2시간으로 1년 전보다 0.1시간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2.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올랐다. 구직활동 인구가 늘면서 3월 실업률은 0.1%포인트 오른 4.0%를 기록했다. 청년실업률은 10.7%로 2000년 구직기간 4주 기준의 새 실업률 제도가 도입된 이후 3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청년실업 자는 45만 5000명이다. 3월 실업자 수는 107만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 2000명(5.1%) 늘었다. 이중 남자는 61만 9000명으로 1만 1000명(1.9%), 여자는 45만 7000명으로 4만 1000명(9.8%)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29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 6000명(0.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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