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이 12일 정선지역 전통시장에서 추석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대형마트와의 경쟁과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정환 정선군수를 비롯한 소속 공무원과 기관사회단체, 등이 5일장이 열리는 날짜에 맞춰 동참키로 했다.
　지난 10일 임계시장을 시작으로 12일은 정선아리랑시장과 고한, 고한·사북시장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지역경제활성화 홍보용 장바구니를 이용해 제수용품과 생필품 등을 구입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추석 명절기간 동안 지역주민 및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을 위해 정선아리랑 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여 전통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 2004년부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전증표 지역경제과장은 “특히 올해는 명절맞이 장보기 행사뿐만 아니라 읍면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내실화를 위해 전 공무원이 동참해 추진할 계획으로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더 많이 이용하도록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